◆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새로운 치매 치료법 개발

jean pierre 2009. 2. 9. 15:29
반응형
새로운 치매 치료법 개발
뇌 자동생성 BDNF ,뇌 기억기능 개선효과
새로운 치매치료법이 개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의대 신경과학교수 마크 투진스키 박사는 뇌에서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단백질인 뇌유래 신경영양인자(BDNF: 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가 뇌의 기억기능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실험결과를 밝혔다.

BDNF는 뇌의 기억기능을 지원하는 후각뇌피질에서 평생 동안 만들어지는 단백질로 노인성 치매 환자는 이 단백질이 줄어든다고 밝혔다.


투진스키 박사는 유전조작으로 만든 치매 모델 쥐, 늙은 쥐, 후가뇌피질 손상 쥐와 원숭이, 늙은 원숭이를 모두 두 그룹으로 나누어 한 그룹에만 뇌의 기억회로에 BDNF유전자 또는 단백질을 주입한 결과 BDNF그룹만 각종 학습-기억 테스트에서 성적이 크게 향상되고 대조군은 모두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BDNF그룹은 BDNF유전자 발현이 회복되고 뉴런(신경세포)의 크기가 커지고 활성화되면서 신호전달도 개선된 반면 대조군은 이 모든 것이 더 악화됐다.

BDNF그룹은 또 치매환자에게서 가장 먼저 손상되는 뇌부위인 기억중추 해마의 기능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BDNF의 이와 같은 기능회복은 치매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적 증상인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의 축적으로부터는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투진스키 박사는 밝혔다.

한편 연구팀은 이와관련 치매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실험이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2-09 오전 10:28:14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