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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시계유전자 변이 2형당뇨 위험 |
英, 3만6천명대상 조사 20% 높게나와 |
24시간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유전자가 변이되면 혈당이 올라가면서 2형(성인)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런던 임피어리얼 대학(ICL), 옥스퍼드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등 국제연구팀은 유럽인 3만6천6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전자분석을 통해 생체시계 호르몬 중 하나인 멜라토닌의 활동을 조절하는 유전자(MTNR1B)가 변이되면 2형당뇨병 발병위험이 20% 높아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유전자의 변이형태는 A, T, G, C로 이루어진 염기서열 중 G가 C자리에 가 있었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
이는 생체시계가 당뇨병 위험과 직결되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또한 수면장애가 2형당뇨병 위험을 높이는 비만과 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는게 연구팀 설명이다. 특히 케임브리지 대학의 닉 웨어햄 박사는 이 새로운 사실은 유전자와 당뇨병 위험의 연관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관성의 메커니즘이 규명되면 당뇨병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과학자들은 믿고 있다. |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8-12-10 오전 8:49: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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