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 사이버연수교육 의무화 반대
분회장회의 개최···시간제 연수교육 실시키로
서울 24개 분회장들이 연수교육 이수시간이 종전 8시간에서 10시간으로 늘어난다면 집체교육이 원칙이며, 사이버연수교육은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는 지난 6일 대회의실에서 제3차 분회장회의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대한약사회에 공식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분회장들은 지난 7월말 대한약사회가 하달한 2016년도 연수교육계획안의 사이버연수교육 2평점(최소 2시간 40분) 의무화에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이버연수교육은 거동불편자나 개인사정으로 집체교육을 이수하지 못한 회원들을 위한 보완 역할, 즉 선택사항이 돼야 한다는 것이 분회장들의 입장이다.
약대 6년제에 따른 약사교육 강화와 약사면허신고제 도입으로 연 10시간의 연수교육이 필요하다면 사이버연수교육이 아니라 집체교육이 원칙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또한 분회장들은 지난 8월 대한약사회에 건의한 선택형 사이버연수교육과 무료화에 대해 한 달 가량 아무런 답변도 없는 것은 분회장들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분회 연수교육이 거의 마무리되는 현 시점에서 사이버연수교육 시스템은 구축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갑작스러운 시간제에서 평점제 전환에 따라 혼선이 빗어지면서 회원 불편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올해 연수교육은 대한약사회가 하달한 ‘평점제’ 연수교육계획안이 아니라 2015년도 ‘시간제’ 기준으로 실시하겠다고 결의했다.
서울시약사회는 이번 분회장회의에서 개진된 사이버연수교육 등 약사연수교육 관련 개선사항을 대한약사회에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약학정보원 법인 분리에 대해서도 입장을 정리했다. 분회장들은 약학정보원은 약사회원들의 자산이므로 개인사업체로 분리하는 것은 절대 불가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밖에도 9월 25일 2016 건강서울 페스티벌 협조사항, 서울시약사회 홈페이지 개편 진행사항, 약사명찰 의무화에 따른 명찰 제작·배포 등을 보고했다.
김종환 서울시약사회장은 “약사회는 회원을 위해 존재하므로 약사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며 “단기 현안에만 매몰되지 않고 약국을 활용하기 위한 약사정책에 대한 고민과 개발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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