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약사회, 52회 정기총회 성료

성남시약사회, 52회 정기총회 성료

품절약. 비대면진료 등 현안 해결에 회세 모으기로

성남시약사회 제 52회 정기총회가 17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김광석 총무위원장의 진행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범석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최근 잦아진 품절약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안다. 정부가 즉각 원인을 파악하여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또한 비대면 진료 제도도 누구를 위한 제도인지 우려스러운 마음 뿐이다.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이기에 우리약사들이 미리 준비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한약사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한 김의장은 “오랜 과제지만 개선의 조짐이 안보인다. 처벌조항이 없다는 이유로 방기하고 있는데 정부도 해결 방안이 없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동원 회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품절약 문제에 대해 상황이 심각하다.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일방적으로 몰아 붙일 것이 아니라, 올바른 절차 및 전문가 단체와의 합의 등을 세심히 거쳐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회장은 품절약 문제에 대해 "범정부차원의 대책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며, 동일성분조제 간소화 및 폐지, 성분명 처방 즉각 실시 등을 통해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한 회장은 “▲의료기관 내 편법 약국개설 문제 ▲면대 약국 문제▲한약사 의약품 불법판매 문제 등 우리앞에 놓인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회원들의 참여가 매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을 비롯해 지역구 윤영찬, 안철수, 김병욱 국회의원 등도 축사를 통해 총회 축사와 더불어 약사들의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본 회의에서는 사업실적 및 결산안과 예산안 약 2억2405만 원과 사업계획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총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성남시장 표창 : 신혜주, 이연경, 김건일
▲경기도지부장 표창 : 문범석, 김성근, 홍명한
▲성남시약사회장 공로패 : 이상선, 이선영, 배현, 최헌영, 김선영, 강령아, 백민옥, 성지은
▲성남시약사회장 감사패 : 최봉길, 문종식, 이영숙, 정지연, 원지영,박정완, 최재경, 강신국, 이영우, 김준성, 이원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