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장관 시절 소신없는 정책으로 약사들의 비난을 받았던 진수희 전 복지부장관이 내년 총선에서 지역구인 성동구약사회의 낙선운동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성동구약사회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통해 이 문제를 논의하고 진수희 전 장관의 소신 없는 약국외 판매 정책 추진과 이와 관련한 발언들에 대한 책임을 묻기로 결의했다.
이와 관련 상임이사를 위원으로 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진수희 전 장관의 그동안의 행태에 대해 적극적인 항의 의사를 표현하고 향후 지속적인 대책 마련과 대응을 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양 호 회장은 “진수희 전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의약품의 안전성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약사법을 개정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설명했지만 이런 부분을 여전히 간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상임이사회 결의는 성동구가 지역구인 진수희 전 장관의 소신 없는 정책 추진에 대해 구약사회 회원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수많은 약사 회원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전달됨에 따라 더 이상 좌시할 수만은 없다는 의견이 모아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신없는 진수희 전 장관 정책 홍보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향후 합법적 선거운동을 위한 대한약사회 고문변호사 공개 질의서한 전달 ▲회원들을 대상으로 ‘성동구로 이사 운동’등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