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병원협회의 의약분업 개선을 위한 서명운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했다.

9일 대한약사회(회장 김 구)는 이와관련  최근 의약분업의 근간을 흔들고 병원 경영개선 및 수익증대 방안으로 진행되는 원내약국개설관련 병원협회 서명운동에 대하여 적극적인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

약사회측은 "병원협회는 국민의 약국 선택권 부여라는 주장아래 지난 6.20 서명운동을 전개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계속해서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의약분업의 취지에 역행하고 편의성을 내세워 실제로 병원 수익 증대의 목적을 위해 진행되는 서명운동의 허구성과 이중성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병원조제실내 비약사 조제행위 등 명백한 의약분업, 약사법 위반 사항에 대한 고발을 준비하기 위해 각 지부별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것" 이라며 내면에 감춘 본 의도에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는 의약분업 시행 직 후 OECD에서 실시한 우리나라 의약분업제도 평가에서 우리나라 의약분업제도가 제도로 정착되고 시행될 경우 국민의 건강권 보호 및 알권리 신장 등 순기능이 기대되는 것으로 평가된 자료를 인용 앞으로 의약분업제도의 올바른 시행과 발전을 위해 의사, 약사 그리고 정부는 함께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사회는 "OECD는 한국의 의약분업 실시 이후 의사의 부절적한 처방이 감소하고 환자의 알권리가 신장된 반면 고가약 처방으로 의료비가 증가하고 환자의 불편이 다소 늘어났다고 밝혔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