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관련학회서 호평
유럽리마티즘 학회..임상 결과 오리지널과 동등 효과
셀트리온이 국내 제약계에서 서자로서 받아왔던 설움을 씻을 수 있을까.
이달 중에 유럽승인을 확신하고 있는 셀트리온의 ‘램시마’에 대한 유명 의사들의 호평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셀트리온은 국내 최초 바이오시밀러 업체로 대규모 투자를 통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개발했으나 여러 가지 이유로 부각되지 못했다.
지난해 7월 국내 승인 후 약효는 인정 받았으나 실제 국내 시장에서 처방은 많이 나오지 않았으며 주식 시장에서도 임상진행 중 환자 사망설, 회계 조작설 등 온갖 루머가 끊임없이 쏟아지며 큰 어려움을 겪었다.
오너가 비제약계 출신이라는 점, 오랜 전통의 국내제약사들의 시기 등 다양한 이유가 이런 설움을 받은 이유라는 분석이 뒤따랐다.
이에 셀트리온의 서정진 회장은 한계를 느끼고 유럽임상이 나오는데로 회사를 외국제약사에 매각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열린 유럽류머티즘 학회에서‘ 램시마’의 임상결과와 관련한 호평이 쏟아져 유럽승인의 가능성이 훨씬 높아졌다.
지난 12-15일 스페인서 열린 유럽류마티즘학회에서는 14주와 30주, 54주 시점에서 확인한 램시마의 효능을 발표했다.
그 결과 대조약인 레미케이드와 안전성과 유효성이 모두 동등하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400여명의 류머티즘 전문가가 모인 이 학술행사에서 좌장을 맡은 마우리조 쿠톨로 교수(차기 유럽류머티즘 학회장)는 "램시마가 유럽의 복잡하고 엄격한 허가 기준을 통과하는 최초의 항체 바이오 시밀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의 임상 연구 결과가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회에서 발표되고,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은 앞으로 제품의 허가와 출시, 판매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승인이 나오면 ‘램시마’가 국내와 달리 유럽지역에서 매출이 크게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게 관계자들 전망이다.
'◆제약 > ▷국내제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웅제약, 아시아 지역 '우루사' 관련 포럼 개최 (0) | 2013.06.17 |
---|---|
지주사체제 제약업체, 투자 회사 변모 가능성 (0) | 2013.06.17 |
대원제약, 창립이래 최대 매출 전망 (0) | 2013.06.17 |
LG생명과학, 건기식 '리튠 프로-본' 출시 (0) | 2013.06.17 |
현대약품, 아트엠 콘서트 라이징스타 시리즈 개최 (0) | 2013.06.14 |
신풍제약, 아프리카 9개국 안전관리 관계자 연수 (0) | 2013.06.14 |
한미약품, 싱가폴기술학교생 연구센터 견학 (0) | 2013.06.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