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소량초콜릿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39%감소

jean pierre 2010. 3. 31. 16:48
반응형
                   소량초콜릿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39%감소

                   8년간 2만명 추적관찰..'플라보놀'이 효과


달콤쌉사름한 초콜릿을 마냥 과자로만 인식해선 안될 것같다.

매일 소량씩 초콜릿을 먹으면 심장마비나 뇌졸중 위험을 30%이상 줄여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연구팀이 지난 8년간 약 2만명을 대상으로 다이어트와 운동습관을 여러 차례 설문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6g의 초콜릿을 먹은 사람들은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 요인을 39% 줄일 수 있다는 점을 찾아냈다.

전문가들은 초콜릿에 함유된 플라보놀(Flavonol)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데, 비타민 P로도 일컫는 플라보놀은 혈관 근육을 넓혀줌으로써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


 이번 연구의 주요 저자인 독일인체영양연구소(GIHN)의 영양 역학자 브리안 브이세는 "더 많은 초콜릿을 먹도록 권장하기에는 이르지만 설탕이나 고지방 스낵류 대신 적은 양의 진갈색 초콜릿을 먹는다면 몸에 이로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연구가 단지 관찰로 이뤄졌을 뿐이고 효과를 측정하기 위해 직접 초콜릿을 제공한 것도 아닌 만큼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여전히 초콜릿은 과체중을 유발해 여러 질환을 일으킬수 있기 때문이다.

스위스 취리히 대학병원의 심장학자인 프랑크 루시츠카는 "기초과학적으로 진갈색 초콜릿이 혈관 및 혈소판 기능을 개선한다는 점은 확고하게 자리잡혀 있다"며 "그러나 다이어트를 위해 바로 진갈색 초콜릿을 선택하기보다는 100g의 진갈색 초콜릿이 대략 500칼로리를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 기자(jp1122@nate.com)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