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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메드텍, ‘노보시스 트라우마’ 품목 허가
글로벌 골절 시장 겨냥
정형외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대표이사 정주미)이 차세대 골절 치료 솔루션인 ‘노보시스 트라우마’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시지메드텍은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의 자회사로, 기존 척추 치료 중심 제품군을 넘어 골절 치료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는 골절 치료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과 시지메드텍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실제로 골절 치료 시장은 노화, 스포츠 활동 증가, 골다공증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골절 치료에 특화된 제품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2023년 기준으로 골절 치료 관련 글로벌 시장 규모는 약 320억 달러(한화 45조 원)에 달하며, 2036년까지 약 900억 달러(한화 129조 원)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성장에 발맞춰 시지메드텍은 골절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 솔루션을 공급하고, 환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골절 치료의 영역 중 뼈의 ‘재생’과 ‘회복’ 기능을 수행하는 골대체재로, 급성 골절 치료와 골결손 부위 재생에 효과적이다. 특히, 급성 상하지 골절로 인한 5cm 이하의 골결손 부위 치료에 적합하다.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인체와 잘 융합되는 100% 합성골 이식재로 인공뼈인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뼈 재생을 촉진하는 유전자 재조합 단백질(rhBMP-2), 그리고 멸균 주사용수로 구성되어 있다.
이 제품은 생체 친화성이 뛰어나며, 골전도성과 골유도성을 동시에 갖추어 기존의 자가골 이식보다 더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는 rhBMP-2를 원하는 골절 부위에 직접 적용하기 용이한 알갱이(그래뉼) 형태인 것이 장점이며, 실제 뼈의 다공성 구조와 유사해 rhBMP-2를 천천히 방출하여 뼈 과잉 생성을 방지하는 등 치료의 안전성을 높인다.
정주미 시지메드텍 대표는 “시지메드텍은 환자와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지속적으로 매진해 의료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글로벌 골절 치료 시장에서의 입지를 보다 강화하고, 나아가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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