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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피임약, 정맥혈전 위험 많아

jean pierre 2011. 4. 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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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피임약, 정맥혈전 위험 많아
구세대피임약 복용자 대비 2.3배 높아
2011년 04월 23일 (토) 12:00:3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신세대 경구피임약이 구세대 피임약에 비해 정맥혈전 위험이 2.3배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신세대피임약은 드로스피레논(신세대 프로제스틴) 함유 피임약(지안비, 오셀라, 야스민, 야즈, 자라)이고, 구세대 피임약은 레보노게스트렐(구세대 프로제스틴) 함유 피임약(졸레사, 로시즈니크, 카센스, 시즈날, 레블리트)등이다.

미국 보스턴 대학 의과대학 Susan Jick 박사는 영국의학저널 온라인판(4월22일자)에 실린 이 중 한 연구보고서에서 2002년 1월부터 신-구세대 피임약을 복용하고 있는 여성(15-44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신세대 피임약 그룹이 구세대 피임약 그룹에 비해 정맥혈전색전증 발생률이 평균 2.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절대적인 가능성은 신세대 피임약 그룹이 10만명 당 30.8명, 구세대 피임약 그룹이 10만명 당 12.5명으로 두 그룹 모두 아주 낮은 편이라고 지크 박사는 말했다.

영국 연구팀이 같은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한 또 하나의 연구보고서는 정맥혈전색전증 발생률이 신세대 피임약 그룹이 10만명 당 23명으로 구세대 피임약 그룹의 10만명 당 9.1명에 비해 거의 3배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임신 자체에 의한 정맥혈전 발생률(1천-1천500명에 1명)에 비하면 아주 낮은 것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에 대해 가족력이나 개인적인 병력, 신세대 피임약을 6개월 이상 복용해도 특이증상이 없다면 계속 복용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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