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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치료제 '리튬'..알츠하이머 예방

jean pierre 2011. 5. 2.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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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울증치료제 '리튬'..알츠하이머 예방
경도인지장애 악화 제어,타우 단백질 엉킴 억제
2011년 05월 02일 (월) 08:42:2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조울증(양극성장애) 치료제인 리튬이 노인성 치매(알츠하이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의 Orestes Forlenza 박사는  영국 정신의학저널에 실은 논문에서 리튬이 치매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MCI)의 악화를 막고 치매와 연관이 있는 타우(tau) 단백질의 엉킴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포르렌자 박사는 경도인지장애가 있는 60세 이상 노인 41명 중 21명에게만 저단위 리튬을 매일 12개월 동안 복용하게 하고 인지기능 테스트와 함께 뇌척수액 검사를 통해 타우 단백질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임상시험 대상자들은 1년 후 모두 기억력 등 인지기능이 더 저하 되었지만 리튬 그룹은 대조군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의 정도가 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리튬 그룹은 뇌척수액 검사에서 타우 단백질이 임상시험 전보다 현저히 줄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이 결과는 값싼 약인 리튬이 치매위험이 높은 사람들에게 치매로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포르렌자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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