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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 정복할 날 멀지 않았다

jean pierre 2011. 4. 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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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치매 정복할 날 멀지 않았다
획기적 백신 출시 임박..임상 성공적
2011년 04월 26일 (화) 08:50:4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노인성 치매도 정복할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관련업계는 최근 노인성치매 진행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회복도 시킬 가능성이 큰  백신을 2-3년내 상품화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최근 화이자, 존슨 앤드 존슨, 엘란社가 공동개발한  치매 치료 백신(바티네우주마브)이 그 주인공이다.

현재 이 백신은 세계의 치매환자 약 1만 명을 대상으로 마지막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이 현재 진행 중이며 이 임상시험이 내년 말 완료되면 2-3년 안에 유럽연합(EU) 보건당국으로부터 판매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이 백신은 예방 백신이 아니라 치료 백신으로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뇌의 독성단백질 베타 아밀로이드를 제거하는 항체가 들어 있다.

베타 아밀로이드는 뇌 조직에 쌓여 점점 늘어나면 신경세포들 사이의 신호교환을 차단해 기억, 기분, 행동을 교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백신은 혈관성뇌부종의 부작용이 있지만, 초기임상시험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덩어리)를 25%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치매를 완치시키지는 못하지만 치매의 진행을 획기적으로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치매치료제들은 치매의 근본원인인 뇌 세포의 소실을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치매의 여러 가지 증상을 완화하는 데 그치고 있다.

이 백신은 몇 달에 한 번씩 반복 투여해야 하기 때문에 연간치료비는 수천 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치매 발생을 촉진하는 특정 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에게는 이 백신이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앞서 진행된 임상시험에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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