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비아, 관찰 연구 마라톤(Study-a-thon) 공동으로 열어

아이큐비아, 관찰 연구 마라톤(Study-a-thon) 공동으로 열어

OHDSI와 COVID-19 진단 및 치료제 관련 

글로벌 헬스케어 빅데이터 선도기업 아이큐비아는 글로벌 의료 빅데이터 컨소시엄 오딧세이(OHDSI, Observational Health Data Sciences and Informatics)와 공동주최로 지난 3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총 6개 대륙 30개 이상의 국가에서 330여 명의 연구진이 참여한 COVID-19 온라인 연구 마라톤 (Study-a-thon)을 진행했다.

전 세계 정부, 보건 기관 및 연구소 등에서 제기된 COVID-19 관련 문제들에 대한 실제 임상 근거(Real world Evidence) 제공하고 COVID-19 연구 디자인 확립을 목표로 진행된 이번 연구 마라톤에서 아이큐비아는 전세계 주요 국가 데이터셋을 제공하는 한편, 아이큐비아 소속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역학자(Epidemiologist)들이 연구진으로 참여, COVID-19 진단과 치료법으로 제안된 다양한 가설들에 대한 검증을 수행했다.

이번 연구 마라톤에서는 3개 대륙 10개국의 37개 데이터 베이스가 활용되었고, COVID-19와 관련한 데이터는 8개가 사용되었다. 국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COVID-19 데이터 역시 CDM (공통데이터모델)으로 변환되어 연구에 활용되었다.

이번 연구 마라톤 기간 동안 진행된 다양한 연구 중 연구진들은 먼저 COVID-19의 특징 파악에 필요한 표현형에 대한 연구, COVID-19 환자의 임상적 특징과 함께 유증상자들의 진단을 돕기 위한 다양한 예측에 대한 검증을 우선 진행했다.

일선 의료현장에서 COVID-19 의심환자 진단 시 참고할 수 있는 증상별 분류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진단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목표로 연구진은  관련 증상을 보유한 환자 중 어떤 환자군이 입원 확률이 높은가? 폐렴 발현/비발현 환자가 바이러스 혹은 관련 증상을 보유했을 때, 어떤 환자군이 향후 30일 내 입원할 확률이 높은가?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 중 어떤 환자군이 집중 치료가 필요하고 사망에 이를 확률이 높은가? 라는 세가지 예측에 대한 검증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최근 COVID-19 치료제로 미 FDA의 긴급승인을 받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Hydroxychloroquine)의 안전성 연구도 진행됐다.

해당 관찰 연구를 위해 아이큐비아의 데이터셋 2개를 포함 총 8개의 데이터가 사용되었고, 아이큐비아 연구진 3명이 연구에 직접 참여했다.

안전성 검증을 위해 연구자들은 데이터 상 기존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이 신규로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설퍼살라진(Sulfasalazine)을 각각 단독으로 복용했을 때의 안전성과, 하이드록시크로로퀸과 아지트로마이신(Azithromycin)을 병용했을 때,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목시실린을 병용했을 경우의 안전성을 각각 비교 관찰 연구했다.

하이드로록시클로로퀸과 설퍼살라진을 30일 간 단독복용시에는 중증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으나, 하이드록시클로로퀸과 아지트로마이신을 30일 간 병용 시 심혈관계 질환 치사율은 2.19배, 흉통/협심증은 1.15배, 및 심부전은 1.22배 가량 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일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논문은 의학 저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아이큐비아와 오딧세이가 공동 주최하고 정부 및 산업계와 유기적인 관계를 보유한 영국의 옥스포드 대학교, 네덜란드의 에라스무스 병원, 미국 컬럼비아 대학교, UCLA, 한국 아주대학교와 같은 국내외 유수 의학 연구기관이 참여한 이번 연구 마라톤은 COVID-19 관련 최대규모의 연구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연구 마라톤을 공동 기획하고 연구진으로 참여한 아이큐비아의 크리스티안 리치(Christian Reich)는 “전세계가 COVID-19의 영향권에 놓인 현재, 진단 및 치료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의학 및 데이터 전문가들이 모여 최대 규모의 COVID-19 연구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4일간 진행된 연구 마라톤은 COVID-19 해결을 위한 시작이며, 아이큐비아는 이미 여러 제약기업들과 함께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국가들에서 COVID-19관련 의미 있는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