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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성질병, 운동으로 치료 불가능

jean pierre 2009. 11. 2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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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성질병, 운동으로 치료 불가능
英 2천4백여명 조사..숙취만 해소 가능
알콜성 질병은 운동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영국보건부가 밝혔다.
그동안 알콜 중독을 막기위해선 운동이 도움이된다고 알려졌으나 숙취제거는 가능하나 치료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27일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보건부가 영국인 2천4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5명 중 1명 정도는 운동을 통해 과음으로 인한 건강문제를 수습할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서 응답자 5명 중 1명꼴로 영국 국립의료원(NHS) 1일 권고량의 2배 이상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권고량은 여성은 와인 작은 잔으로 2잔, 남성은 3잔이다.

일부는 숙취를 땀을 빼서 없앤다고 답했고 격렬한 운동을 하는 것이 신체가 과음 후유증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 음주자의 60% 정도가 규칙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었으며 이는 전체 인구에서 운동하는 사람의 비율보다 높은 것이다.

질리언 머론 공중보건부 장관은 "규칙적인 운동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운동을 한다고 해서 신체적 손상을 회복할 수는 없으며 건강이 악화된 것을 깨닫고 나면 너무 늦는다"고 말했다.

알코올건강연맹 회장인 이언 길모어 교수는 "안전 수준 이상으로 계속해서 술을 마신다면 규칙적으로 운동한다고 해도 간질환이나 기타 알코올 관련 질환을 막을 수 없다"고 경고했다.
메디코파마뉴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11-29 오후 4: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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