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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반품이후 주문 약 정량 미달 속출

jean pierre 2012. 4. 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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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가 반품이후 주문 약 정량 미달 속출
일부 사용약 미확인 후 재 공급이 원인
2012년 04월 02일 (월) 08:42:08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해당약사가 공개한 부족하게 배송된 의약품 중 일부
1일부터 실시된 약가인하로 인해 기존 의약품의 반품작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부 약국이나 도매업체들의 관리 소홀로 약국에서 주문한 의약품이 반품의약품으로 배송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어 도매업체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최근 약국가에 따르면 한 약국은 A건조시럽을 사입 했는데 물건의 절반 이상 사용된 것으로 개봉된 채 배달되서 놀랐다고 밝혔다. 해당 약사는 '반품한 약국에서 종이 곽에 그대로 넣어서 완제품인 것처럼 반품해 도매업체도 이를 배송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약사는 약가인하로 모두가 혼란스런 가운데 제약-도매- 약국간의 원활한 반품을 위해서는 모두가 신뢰를 구축해야 할 것 같다고 덧 붙였다.

또 이 약사는 “물건의 포장 상태로 보아 약국에서 의도적으로 그런 것 같다며 7,672원(해당 약 가격)에 약사의 양심을 파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 이런 약사들이 일부라도 있으면 도매나 제약도 약국 전체를 믿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게 된다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작업인 만큼 보다 신뢰있게 처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또다른 약사는 “그런 일이 고의적인 것 일수도 모르고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그런 일이 벌어지는 일은 없어야 할 것이며 대부분의 약국은 양심적으로 반품을 처리하는 것인 만큼 보다 약사들이 신중을 기해 재고파악을 정확히 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약가 인하를 앞두고 반품이 진행되면서 제약사나 도매 중 일부는 약국의 반품 입력을 믿을 수 없다는 입장이고 일부 업체는 직접 약국을 돌며 재고조사를 벌이는 곳도 있을 정도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사실상 약사들의 양심에 맡길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인데 모르고 그런 경우는 어쩔수 없는데 약사들이 부풀리기나 속임수를 통해 보상을 받으려는 생각은 모두를 힘들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A도매업체 관계자도 “그 많은 반품 의약품을 일일이 열어서 확인하기란 사실상 어렵다. 나중에 확인되면 결국 도매업체들만 그 피해를 안게 된다.”며 약국에서의 정확한 재고파악 입력을 요청했다.

한편 이런 일은 전국적으로 상당수의 약국에서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약사는 주문한 약의 새 포장을 뜯었는데 정량보다 적게 들어있었으며 B약사도 주문한 약의 포장을 보니 10정중 2알이 부족했다고 밝히는 등 반품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이런 일이 계속 될 가능성이 커 보여 약국의 정확한 확인과 도매업체들의 2차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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