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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환자와 커뮤니케이션 낙제점

jean pierre 2011. 11. 2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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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환자와 커뮤니케이션 낙제점
조윤미 녹소연 본부장 지적..서비스마인드 갖춰야
2011년 11월 25일 (금) 08:46:5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약국 개폐문 시간도 중요한 요소

약국이 변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마인드 고취도 중요한 사항 이어야 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어야 국민으로부터 보다 신뢰받을 수 있다는 의견이 외부에서 나오고 있다.

약국에서 약사들이 할 수 있는 대표적인 對 고객서비스는 배타적 권리인 복약지도와, 약이라는 특수성이 가져다주는 개폐문 시간 표시 등을 들 수 있다.

이를 지적하는 관계자들은 여러 서비스 중 이 두 가지만 제대로 실천해도 상당한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 이라는 설명이다.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본부장은 일반약 약국외 판매와 관련한 한 토론서 “사실 고객입장에서 약국을 들여 다 보면 약사들이 약에 대한 지식을 많이 갖고 있더라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상당히 부족하다는 것을 절실하게 느낀다.”고 지적했다.

다시말해 복약지도에 대한 소비자와 약사의 인식의 갭이 상당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약사들은 자신들이 지닌 약에 대한 전문성을 쉽게 환자에게 설명해 줄 수 있는 노하우가 부족하다”며 “의료계는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데 약사들은 다소 과거 지향적인 경향이 강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 본부장은 그 이유로 “약사들은 약국에 근무하면서 '약'만 생각하기 때문 인 것 같다. 이젠 의사, 변호사 등 모든 전문직이 서비스 마인드 없이는 생존이 힘들다. 고객과의 인간관계를 중요시 여겨야 하며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람을 상대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약 구입에 있어서 환자의 구입 편의성은 취약 시간대 구입 편의도 중요하지만 은행처럼 환자들이 약국의 오픈 시간을 제대로 파악하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고 지적했다.

"외국의 경우 약국들이 폐문 시간,오픈 시간을 표시해 두는 것이 기본인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없다"고 덧붙였다. 약이라는 환자에게 중요한 재화를 팔면서 개폐문을 시간을 정해두지 않고 열고 싶을때 닫고싶을때 여닫는 것은 신뢰를 떨어뜨리는 중요한 요소이기도 하다는 것. 

우리나라는 출입구에 당번약국 안내와 약국 이름만 표시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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