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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수익 적정성 확보 안되면 어떤 변화도 무의미"

jean pierre 2011. 11. 23.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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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수익 적정성 확보 안되면 어떤 변화도 무의미"
조재국 보사연 위원, 약사회에 쓴 소리 쏟아내
2011년 11월 23일 (수) 15:51:5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조재국 보사연 상임연구위원이 일반약 수퍼판매와 약대 6년제 등과 관련 약국가와 약사회에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22일 의약품 접근성 강화와 관련한 토론에 패널로 참석, "이번 약사법 개정 무산으로 약사회와 국회의원들은 잃는 게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국민에 대한 신뢰 하락은 물론 이를 회복할 수 있을지 조차 걱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의 약국은 생존과 관련해 구조적으로 근본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어떤 시도도 어려울 것”이라며 “현재처럼 처방 위주로 약국이 운영되고, 개국약사의 비중이 절대적이어서 경쟁이 포화 상태이고 약사가 약국을 오픈한 내내 꼼짝도 못하고 약국을 지켜야 하는 상황 이라면 어떻게 복약지도를 강화하고 약국 서비스를 개선시켜 나갈 수 있겠느냐”고 강조 했다.

이어 “ 이와 연관된 문제는 정부에서 요구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어쩌면 약에 대한 안전성을 더 강화하는 것이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또 “약사보조 인력제 도입에는 찬성하며 심야 약국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덧붙였다.

“현재 약국처럼 처방 의존도가 높은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며 다양한 수익 구조를 갖춰 나가야 심야 약국도 가능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GPP도 결국 이런 문제에 대한 해결 없이는 불가능하며 약국의 표준 소득 적정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임을 강조했다.

조 위원은 수퍼 판매와 관련해서도 “우리 국민은 분업 이전 약국서 전문 약 까지도 사먹던 경험이 있다.”며 "현재 거론되는 위험성에 대한 우려가 지나치며 약의 인서트 페이퍼를 제대로 읽는게 오히려 약사 복약지도 보다 나은게 현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6년제 약대도 결과적으로 비용(인건비 등) 측면에서 50%의 증가를 가져올 것이다.

“현재 약국이 포화인 상황에서 약대생을 추가로 배출하는 것도 약국들이 지닌 상황의 전향적 변화 없이는 진행형 문제다. 6년제 약대를 결정했으니 후속조치로 커리큘럼등을 만드는 고민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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