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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 후보, 동문보다 정책으로 승부해야 |
한동문 두후보 예상돼.. 바람직한 움직임 |
대한 약사회의 선거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이는 고질적인 병폐인 동문선거가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유야 어쨌든 과거와 달리 한 동문회에서 여러 후보가 나오는 현상이 벌어지는등 동문이나 파벌보다는 성향에 따른 후보출마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
아직 만족할만할 수준은 아니지만 이번 보궐선거의 경우 거대동문인 중대약대에서 김구, 문재빈 씨가 각각 별도로 출마할 것이 확실해졌다. 단일화에 나섰던 동문회측도 이에대해 조율에 나섰지만 결국 각각 출마하는 모양새를 띨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동문회 내에서도 지지후보에 따라 참모진들도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약내에서 김구 후보 진영에는 정명진, 김승태 이사가 동참했다. 중대출신이면서 동참하지 않은 신상직 이사등은 각각 다른 후보를 지지한 때문에 불참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상직 이사는 지난선거에서 권태섭 후보를 지지한 바 있다.반면 박호현 회장직대(성대)는 김구 부회장의 출마에 난색을 표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일 후보가 같은 동문이기때문이라는 전언이다. 중대 동문회측은 중대약대 동문회 표심이 갈려 타 거대동문이 어부지리를 얻지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지만 젊은층의 일선 회원들은 대약회장직을 선출하는데 동문을 그리 의식하지 않는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지난 직선제에서도 어느정도 드러난 상황이다.어느정도야 영향을 미치겠지만 판세를 가늠할 만큼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파악되며 인물이나 정책에 더 비중을 두는 젊은 약사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곧 후보자들이 동문보다는 자신의 정책을 제대로 알리는데 무게중심을 두고 선거운동에 임해야 한다는 것을 암시해 준다. 이번 중대 출신 후보들도 김구 부회장은 집행부쪽에 지속적으로 몸담아왔고 출마의 변에서도 원희목 집행부의 회무에 연속성을 더해 원만하게 마무리짓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동문으로 출마가 유력시되는 문재빈 씨는 현 집행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어 성향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다른 거대동문인 성대나 서울대쪽을 보더라도 현대 성대에서 박한일 후보가 출마한 상황이고 다른 예상자였던 전영구 후보가 출마를 포기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렇다해도 성대동문들이 박한일 후보에 무조건 표를 던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김구 부회장(중대)와 박한일 약사공론주간(성대)가 현 집행부 사람이라 성향이 같기 때문에 이번 선거는 판에박힌 간선제시절과 달리 더욱 흥미로울 것으로 예상된다. 권태정 씨의 경우 지난선거에서 소수동문에 여약사임에도 불구 선전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오히려 회원들의 지지도가 높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여러가지 상황이나 시나리오를 통해 불출마 가능성도 있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권태정 씨가 중요한 이유는 출마여부에따라 타 후보들의 표계산이 복잡해질 가능성이 크기때문이다. 약사회에 오래 몸담았던 한 관계자는 "선거때마다 느낀거지만 손만든다고 모두 후보가 되는 선거관행이 깨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런점에서 '동문회에서 후보단일화를 추진하는 것은 자유지만 회원들은 그 결정에 무조건 따르지는 않는다는 사실이 두번의 직선제 선거에서 어느정도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
메디코파마뉴스(www.dailymd.com)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
기사 입력시간 : 2008-05-23 오전 10:1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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