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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세이프약국 시범사업 딴지걸기 중단 촉구

jean pierre 2014. 4. 1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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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세이프약국 시범사업 딴지걸기 중단 촉구

 

자살예방 상담은 징후발견 전문상담 권유가 취지

 

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세이프약국 시범사업관련, 의협 내부의 혼란과 갈등을 잠재우기 위한 방편으로 세이프약국 2차 시범사업 중단을 요구하고 나선 것에 대해 성명을 발표했다.

 

대약은  성명에서 의협의 주장에 매우 통탄을 금치 못한다고 밝히고, 자살예방 상담은 약사가 단골환자의 자살 징후를 발견하면 자살예방센터나 정신보건센터 등 관계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상담을 권유하는 것이 취지임을 분명히 밝혔다.

 

이어 세이프약국 약사들은 자살예방센터를 통해 자살 고위험군에 대한 징후, 대처방법 등의 교육을 받고 자살예방 상담을 진행하는 것이지 의료상담 서비스를 행하는 것이 아님을 정확히 직시하라고 촉구했다.

 

약사회는 또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세대별 자살예방 프로그램과 전문상담 인력 양성이 지속적으로 필요 하다는 연구 결과 발표가 있었으며, 국민건강증진 사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영국의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약국을 통해 자살 및 불의의 사고에 대한 정보제공과 상담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사협회는 제대로 이해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사회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국민건강권 확보를 위해서는 전 국민이 자살예방 상담과 사업에 적극 참여가 필요한 시점에서 비뚤어진 보건의료정책에 대한 인식으로 2차 시범사업을 왜곡하려는 편협한 시각을 버릴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약사회는 내부 혼란과 갈등을 잠재우기 위한 돌파구로 세이프약국 2차 시범사업을 문제 삼을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라도 시범사업의 취지를 제대로 이해하여 자살예방 상담 활성화에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고 강조하고, 대한의사협회의 세이프약국 2차 시범사업 왜곡행위가 지속될 경우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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