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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약교협, 약평원 운영 이견 좁히지 못해

jean pierre 2012. 1. 19.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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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약교협, 약평원 운영 이견 좁히지 못해
약사회측 참여 비중 두고 양측 의견 조율
2012년 01월 19일 (목) 13:21:01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약학교육평가원(이하 약평원)설립과 운영방법을 둘러싸고 약사회와 약학교육협의회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의 발단은 약평원 설립주체인 약교협이 이사를 선임하는데 있어 약사회 배정을 1인으로 한데 따라 약사회는 ‘최소 4인 이상은 포함되어야 하며 수용되지 않으면 약평원에 협조할 수 없다’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이와관련 약평원은 지난달 회의를 통해 이사장에 서영거 교수, 원장에 전인구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약사회 측에서는 참석하지 않았으며 이에 약평원 측은 추후 약사회 측과 협의를 하기로 했으며 이에따라 19일 오전 약사회측과 조찬간담회를 통해 이견을 좁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약사회 김 구 회장은 "약평원의 발전을 위해 약사회 협조는 당연한 것이며 시급한 현안이 많아 신경을 쓰지 못했던 부분은 있다. 약평원이 보건의료를 책임 질수 있는 기구로 자리 잡을 수 있길 바라며 아울러 약사회측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업 부회장과 조양연 연수교육 이사는 "현 약평원 이사체제는 수용이 어렵다. 약학교육 평가를 약대교수가 담당하는 것은 맞지만 약사회의 비중을 봐서 이사 수를 늘려야 하는게 맞지 않느냐. 약계에서 광범위하게 참여해 효율성과 형평성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사장 선임도 타 단체의 사례를 들어 초대 이사장은 유관 단체장이 맡는게 관례화 되어 있음을 지적했다.

김영식 이사는 "대약을 직능단체나 별도 조직이 아닌 모든 약사직능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기구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으며 김 구회장도 "더 자주 만나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지속하고, 소통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김대경 약교협 이사장은 “교과부의 시간적 압박에 의해 약사회 측에 다양한 경로로 수차례 협조를 구했으나 약사회가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아 시간적으로 촉박함에 쫒겨 현재의 상황까지 온 것이다.”며 약사회 측에서 일말의 책임이 있음을 강조했다.

전인구 이사장도 "35개 약대가 보다 나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약평원이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을 때 진짜 약사사회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다소 미흡하지만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서영거 원장도 "약평원의 연착륙에 약사회 협조가 필요함을 안다. 여러 가지 상황적 요수가 존재하므로 차츰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하고 미흡하더라도 약평원 설립에 대해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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