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67회 정기대의원 총회 성료

 약사회, 67회 정기대의원 총회 성료

 

김대업 회장 "약사자긍심과 전문성 지키는데 최선"

대한약사회 제 67차 정기대의원총회가 대면으로 25일 오후 2시부터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낙연 전 총리를 비롯해 김민석 국회복지위원장 등 여야 복지위 소속 의원 다수가 참석해 축하했다.

김대업 회장은 인사말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공적마스크 공급등 국민 건강을 위해 행정부담과 감염위험을 무릎쓰고 약사로서 사명감을 다한 부분에 대해 정당한 평가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하고 “정부가 면세를 약속하고서도 이를 지키지 않은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러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현재 전국 약국에 비접촉식 체온계를 배포하는 82억 추경 예산이 확보돼 이번 주부터 신청 접수를 받을 예정이고, 일부 지자체가 지원하고 있는 공공 심야약국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내년부터 진행돼 약국의 공공성 확대가 이뤄질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서 약의날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는 약사법개정안이 심의를 마쳤다. 국가기념일 지정은 의약품의 중요성과 공공성이 이 사회에서 올바르게 인식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제네릭의약품 난립 방지, 동일성분 대체조제 관련 등 비합리적인 부분에 대한 약사법 개정안도 입법화될 수 있도록 적극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명모 총회의장도 공적마스크에대한 약사들의 공로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반목과 갈등을 넘어서 화합의 약사회, 과거가 아닌 미래로 나아가는 약사회, 국민과 함께 하는 우뚝서는 약사회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이낙연 전 총리, 이기일 복지부 의료정책실장, 김강립 식약처장, 김민석 국회복지위원장, 전혜숙. 서정숙. 서영석 약사출신의원을 비롯해, 강병원, 조명희, 김미애 의원,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장, 이영희 병원약사회장등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해 약사회의 코로나 상황에서 보여준 헌신과 노력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약사회의 발전이 지속될 수 있기를 축하했다.

 

2부 본회의에서는 정관개정안,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세입세출예산안, 사업계획안, 부회장추인등 상정안건에 대해 심의를 벌였으며, 정관개정안과 선거관리규정 개정안은 의결이 무산되어, 차기총회서 재 상정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