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약사, 약사회,약대,약국,학회

약준모, "권영희 후보는 사태 본질 호도말라"

jean pierre 2024. 12. 3. 08:26
반응형

약준모, "권영희 후보는 사태 본질 호도말라"

"'약은 약사에게' 가치 훼손한 책임 져야"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후보의 강경대응 방침을 밝힌 입장문에, 약준모측은 '본질을 호도하지 마라'며 맞대응에 나섰다.

약준모는 3일 오전 “약은 약사에게란 구호는 수십년간 약사들이 지키고자 했던 중요한 명제였다. 약은 약사에게란 문구를 지키기 위해서 얼마나 많은 평범한 약사들이 싸워왔던가"라고 밝히며 "권영희 후보는 대한약사회장 후보이자 전)서울시약사회 회장으로서, 설령 권후보 측에서 주장하는 것이 맞다 하더라도, 악의적 편집이고 누군가의 음해라고 할지라도약은 약사에게란 필수조건을 수호해야 할 약사회의 리더로서, 일말의 여지라도 준 것 자체만으로 자격미달이다. 도덕적으로 누구보다도 더 엄격한 잣대를 통해 검증 당해야 하는 것도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권영희 후보는 마녀사냥이고 그날 그 몇분간의 일이 왜곡되었다고 주장하였으니, 동등한 조건으로 묻고 싶다. 한약사가 일반의약품 판매나 불법을 자행한 증거에 대해 이렇게 주장한다면 그렇구나 하며 넘어갈 것인가? 횟수를 떠나 면허외 판매행위 자체가 무조건 문제"라고 꼬집었다.

 

따라서 옆에 약사가 있건 없건 약사가 아닌자의 손에 약이 쥐어진 순간부터, 권 후보는 약은 약사에게라는 가치를 지킬 수호자의 자격을 상실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약준모는 이어 "세상 모든 약사들이 그러한 행위를 아무렇지도 않게 하더라도 서울시약사회장은, 대한약사회장은 최후의 순간까지도 원칙을 누구보다도 철저히 지켜나가야 하며, 그러한 각오가 된 인물이 대한약사회장이 되어야만 한다. 그것이 무자격자의 의약품 취급을 치열하게 찾아내고 바로잡으려 하는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의 원칙이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권후보에게 질문하겠다. 화면이 조작되었던 아니던, 처벌을 받던 안받던 무자격자의 손에 약을 들려준 행위가 옳은 것인가? "라고 되묻고 "현재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않았더라도 한약사에 의한 한약제제가 아닌 일반의약품의 취급이 합당하지 않듯이 그것은 안될 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약준모를 선거중립단체로 규정하는 것에 대해서도  "약준모는 수십년간 무자격자에 의한 의약품 취급과 싸워왔다. 약준모는 선거 중립 의무 단체 아닌가, '선거기간에만 나서는 것 같다'고 호도하는 이들은 약준모 클린팀에서 2024년 한해동안 82개의 약국과 37개의 한약국에 대해서 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길 바란다. 그리고 약준모는 당신들이 주장하는 선거 중립의무 단체이기 이전에 약사의 윤리성 확립 및 자정 활동을 목표로 하는 자율 단체이다"고 강조했다.

 

약준모는 "권영희 후보가 약사의 가치를 스스로 훼손한 것에 대해 변명으로만 일관한다면, 과연 그러한 가치를 제대로 지켜나갈 수 있는것인가?"라며 권후보는 이러한 본질은 외면한 채 여론을 호도하기 위해 엉뚱한 주장만 계속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약준모는 2011년 대약회장과 부회장이 무자격자에게 의약품을 취급하게 한 사실을 밝혀냈으며, 10년이 더 지난 지금도 그 이슈는 지속되고 있는데 대해 비통함을 금할 길 없으나, 후배약사들이 이같은 불행한 투쟁을 더이상 하지 않도록 약준모는 끝까지 싸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 권후보는 전혀 납득이 안되는 변명을 하고 메신저를 공격하면서 본질을 왜곡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행위를  당장 멈추고, 회원들에게 진솔한 사과하고 사퇴할 것을 요구한다"고 입장문을 맺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