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회장 선거, 두 후보 공약내놓고 격돌

약학회장 선거, 두 후보 공약내놓고 격돌

서울약대 김영중-충남약대 정상헌 교수

대한약학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서울약대 김영중 교수와 충남약대 정상헌 교수가 치열한 선거전을 펴고있다. 우편투표로 진행되는 선거일자가 점차 다가옴에 따라 두 후보는 공약을 내놓고 표심공략을 하고 있다. 김영중 서울약대 교수는 ▲약학한림원(가칭) 설립▲학회지 SCI 등재 마무리▲약학교육.평가분과회 신설▲학술활동의 내실화▲차세대 글로벌 약학자 양성및지원 프로그램 운영▲산학연협력의 효율화 및 체계화 ▲대한약학회관 건립기금 모금사업 등 7대 공약을 제시했다.

김교수는 학회의 내실을 기해야 할 때라고 밝히고 학회가 국제적으로 공인받는 단체가 되도록 학술활동 강화등 내실화를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학회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인정받기위해 약학 한림원 설립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상헌 충남약대 교수는 ▲재정의 자립화및 회원관리의 전문화 및 분과학회의 활성화, 학회의 국제화▲약학교육 인증제 도입, 제약산업 기간 인력 양성방안 실현, 약학인의 선진적 전문교육체계 운영등 선진화▲산학연 회원들간 연구 네트워크 구성, 학회지와 학술대회의 전문화 및 다양화, 약학인의 영역확대등 역량의 극대화등 공약을 제시했다. 장교수는 "교육의 패러다임이 빠르게 개혁되면서 약학인 직역이 좁아지고 있어 이를 넓히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대흐름에 맞는 교육안정화를 위해 인증제도입등 긍정적이고 점진적인 변화를 유도하는 한편 분과별 워크샵지원, 젊은과학자상 제정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두 후보는 6일 등록을 마쳤으며 투표기간은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이다.개표는 20일 오후 5시에 이뤄진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10-08 오전 10:0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