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회, 창립60주년 실용 학회로 성공적 변화

약학회, 창립60주년 실용 학회로 성공적 변화

학술대회..産.學.硏 공조 글로벌화 추진

2011년 11월 08일 (화) 08:26:2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일본 시바사키 박사의 기조연설 창립 60주년을 맞은 대한약학회가 한-중-일 3국에서 1,500여명 이상이 참석한 대규모 2011 추계학술대회를 7일부터 3일간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이날 행사장에는 발표가 이어지는 룸마다 참석자들로 가득 차 성황을 이뤘다. 특히 그동안 약대 교수 위주로 진행되어 온 약학회 학술대회가 개국약사, 화학자, 생물학자, 의사, 연구소, 제약업체, 바이오업체, 의료기업체 등 약학과 관련된 다양한 직군이 참석해 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정세영 회장 취임이후 “순수 학술 위주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지식을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산-학-연이 조화를 이루는 학술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이번 대회는 ‘신약개발의 글로벌 리더십’을 주제로 신약개발과 약학교육과 관련한 22개 주제의 발표에 110여명의 연자가 참여해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일본의 INSTITUTE OF MICROBIAL CHEMISTRY의 시바사키 박사와 미국 미네소타 대학의 ZIgang Dong박사가 기조강연에 나서 다른 나라의 최신정보도 공유했다.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는 동아제약, 병원약사회, 일화의 약대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설명회가 첫날 진행되는 등 총 6개 업체가 이틀에 걸쳐 약대생에게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심포지엄에 완료된 후 열린 대의원 총회에서는 사업실적 보고 및 임기만료 이사들에 대한 신규 이사 임명 안을 원안대로 의결하는 한편, 강원대 신관식, 덕성여대 정기화, 서울대 김영중, 주상섭, 전남대 박행순 회원에 대해 명예회원으로 승인했다. 아울러 총회는 결산안 및 예산안7억6천9백여만원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행사 이후 열린 60주년 기념 환영만찬에서는 정세영 약학회장은 "약학회는 지난 60년간 국내 약학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지금까지의 발전을 토대로 향후 세계로 우뚝 서는 새로운 60년을 위한 도약을 일궈 글로벌로 뻗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원천은 바로 회원들이니 만큼 지속적이고 열정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일본약학회장 마사이로 니시지마 씨와 중국약학회장 샤오리앙 왕 씨도 60주년을 축하하고 상호 협력과 활발한 교류를 약속했다.                         ◆2011년도 약학회 대의원 정기총회 특히 시련을 맞고 있는 이경호 제약협회장과 박기배 대약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일괄 약가인하, 한미FTA 문제와 의약품약국 외 판매가 임박해 있는 만큼 국내 업계와 학계 발전을 위해서 보다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약학회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제약계의 이런 위기의 상황을 감안하듯 잡페어에 참가를 약속했던 제약업체중 4곳이 취소를 요청했으며 접수창구 옆에서는 약가일괄 인하 반대 서명운동도 벌어졌다. 이경호 제약협회장, 박기배 대약부회장, 박만기 전 약학회장, 윤석윤 인천시행정부시장, 김대경 약학교육협 이사장, 김승희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등이 참석한 이날 행사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학술대상: 서영거(서울약대)▲활명수 약학상: 김동현(경희약대)▲약학교육상: 김영중(서울약대)▲녹암학술상: 박광식(동덕약대)▲신약기술개발대상: 이병건(녹십자)▲약학기술인상: 박영준(CJ제일제당 제약연구소), 김동연(일양약품)▲동영품질관리상: 이영래(유한양행)▲약학연구상: 김정애(영남약대)▲학술장려상: 한상배(충북약대)▲공직약학자상: 김승희(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정희선(국립과학수사연구원)▲젊은약학자상: 이주영(광주과학기술원)▲미래유망약학자상 김동현(경희약대), 김영우(서울약대), 김형균(충남약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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