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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CT촬영 많으면 갑상선암 위험

jean pierre 2010. 12. 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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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CT촬영 많으면 갑상선암 위험
1,800여명 추적조사, 최대 4배 많아
2010년 12월 21일 (화) 08:50:13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어린시절의 CT촬영이 향후 갑상선암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체스터 대학 메디컬센터 Jacob Adams박사는 1953-1987년 사이 어린 나이에 흉선비대(enlarged thymus)로 방사선치료를 받은 1천308명과 방사선치료를 받은 일이 없는 이들의 형제자매 1천768명을 2004-2008년 사이에 다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평균 조사기간 57.5년 사이에 갑상선암이 발생한 사람은 방사선치료 그룹이 50명인데 비해 대조군은 13명에 불과했다.

방사선치료 그룹은 암 때문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사람은 한 명도 없었으며 방사선 조사용량이 높을수록 갑상선암 위험도 더욱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갑상선암의 다른 위험인자들을 고려했지만 어렸을 때 질병진단을 위한 상체의 CT 노출 또는 상체부위 방사선치료는 여전히 갑상선암과 강력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애덤스 박사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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