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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설사주범 '로타바이러스' 사전예방 필요

jean pierre 2013. 5. 22.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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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설사주범 '로타바이러스' 사전예방 필요

 

심할 경우 사망할 수도.. '로타릭스'등 백신 접종 권장

 

 

영유아 설사등의 주범인 로타바이러스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미리 예방접종을 통해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이 바이러스는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를 수도 있다는 점에서 예방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최근 스코틀랜드 정부는 20135월 이후 출생하는 모든 영아에게 GSK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인 로타릭스(Rotarix) 접종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스코틀랜드에서는 매년 약 1,200명의 영아들이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병원을 찾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스코틀랜드 정부는 로타바이러스 예방 백신 제공을 통해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질환 발생 감소는 물론 가정의 병원비 지출,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병원에 머무르는 수고와 염려를 덜고자 이번 정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영유아 건강 실태는 비단 스코틀랜드만의 고민이 아닌, 여러 다양한 국가들에서 대두되고 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의료기관 방문 건수는 약 20만건, 입원 건수는 200만 건에 이르고 있다.

 

또한 전 세계 5세 미만 아동 중 1명은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병의원에 내원하며, 65명 중 1명은 입원을 하고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질병관리본부가 실시한 급성 설사질환 발병 현황에 따르면, 평균 31.8%가 바이러스이며 이 중 로타바이러스는 14.2%로 다른 원인 바이러스(노로바이러스, 장 아데노바이러스, 아스트로바이러스)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로타바이러스는 전염력이 강하고 감염정도에 따라 무증상에서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주된 증상을 보이며 심각할 경우 탈수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환이다.

 

또한 아주 소량의 바이러스로도 감염을 일으킬 수 있고 전염력도 강한 편이기 때문에 한번 로타바이러스로 감염이 발생하면 바이러스의 전파를 막기 어려워 집단감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을 하는 0~2세 영유아가 증가하고 있어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이 더욱 높다.

 

로타바이러스는 감염되기 전, 로타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통해 로타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심각한 상황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에는 단 2회 접종만으로 로타바이러스를 예방할 수 있는 GSK의 로타릭스가 대표적인데, 생후 6주 이상의 영아부터 첫 접종을 시작해 최소 4주 간격으로 총 2번의 접종을 진행한다면 생후 10주 안에 로타바이러스 예방 접종을 완료할 수 있다.

 

이는 로타바이러스 장염 호발연령인 생후 3개월 전에 로타바이러스로부터 아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2회 접종 백신인 GSK 로타릭스는 로타바이러스 특유의 특성을 응용해 만들어진 백신으로,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자연감염 2회 이후에는 혈청형에 관계없이 중증의 로타바이러스장염에 대해 100% 면역력을 획득하게 된다는 점에 착안해 자연감염 효과를 모방했다.

 

또 로타릭스는 100% 순수 사람균주를 사용한 백신으로,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5가지 혈청형(G1P[8], G2P[4], G3P[8], G4P[8], G9P[8])에 대한 예방효과가 입증되었다.

 

현재 로타릭스는 120여 개국에서 허가는 물론 45개 나라 중 39개 국가 및 지역에서 UMV(국가/지역백신 프로그램)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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