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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 ASCO 2024에서 최신 임상연구 발표

jean pierre 2024. 6. 18.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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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 ASCO 2024에서 최신 임상연구 발표

간암, 폐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 대상

 


이전에 전신 치료를 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668명을 대상으로 옵디보-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과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투여군을 비교 평가한 임상 3상 CheckMate-9DW 연구의 첫 번째 결과가 3일(현지시간) ASCO 2024에서 공개됐다.

연구의 1차 평가 변수는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이며, 주요 2차 평가 변수로는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과 증상 악화까지의 시간 그리고 반응 지속 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등이 포함됐다.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35.2개월의 연구 결과,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3주 간격으로 최대 4사이클 실시한 후, 옵디보 단독요법을 4주 간격으로 유지한 환자군은 23.7개월(95% CI: 18.8–29.4)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을 달성하며,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투여군의 20.6개월(95% CI: 17.5–22.5) 대비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HR: 0.79, 95% CI: 0.65–0.96; p = 0.018). 이러한 전체 생존 향상은 하위 그룹 전반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36%(95% CI: 31-42)의 객관적 반응률(ORR)을 보인 반면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투여군은 13%(95% CI: 10-17)에 그쳤다.

 

완전 반응(Complete Response, CR)은 옵디보-여보이 병용군에서 7%,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투여군에서 2%로 나타났으며, 반응 지속 기간(DoR) 중앙값은 옵디보-여보이 병용군이 30.4개월(95% CI: 21.2-NE)로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투여군의 12.9개월(95% CI: 10.2-31.2) 보다 더 길었다.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증상 악화 위험을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투여군 대비 24% 유의미하게 줄였다(HR: 0.76, 95% CI: 0.62-0.93; p=0.0059). 안전성 프로파일은 기존에 보고된 데이터와 일치했으며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TRAEs)은 옵디보-여보이 병용군의 84%,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투여군의 91%에서 보고됐으며 3, 4등급의 치료와 관련된 부작용은 각각 41%, 42%의 환자에서 발생했다.

BMS의 소화·비뇨생식기암 글로벌 프로그램 총괄 다나 워커(Dana Walker) 부사장은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확립된 2차 치료 옵션으로,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1차 치료에서도 생존율 및 기타 주요 평가 지표를 유의미하게 개선함을 입증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환자에게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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