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상향평준화, 회원사들이 자부심 갖게 하겠다"
조선혜 유통협회장, "정책단체로 거듭나, 공약 실천 총력" 밝혀
“3년간 업계를 상향평준화 하는데 총력을 쏟을 것입니다. 이를 통해 유통업체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협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조선혜 의약품유통협회 35대 회장은 취임 인터뷰에서 “이를 위해서는 이익단체를 넘어선, 정책단체로 거듭날 때 실현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며, "협회를 정책개발을 통해 회원사에게 이익을 줄 수 있는 단체로 만드는데 노력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조회장은 “선거 공약을 내면서, 공약(空約) 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해서 공약을 냈다. 즉, 실현 가능한 정책을 공약으로 추려 낸 것이기에, 임기동안 공약의 실천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협회부터 기본적인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조 회장은 “일하는 협회 분위기를 독려해, 정책단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관단체와의 관계가 정책 추진에 매우 중요하며, 이들과의 공존공영이 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확보할 것이다. 현재 제약바이오협회, 약사회, 병원협회등과의 관계는 좋은 편이어서, 이 분위기를 몰아 생산성 높은 논의를 지속해 나 갈 계획”임을 강조했다.
조 회장은 “회무의 1원칙은 공정성과 투명성이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유통업계는 정부의 정책 추진에 모두 협조해 주면서, 일조를 해 왔다. 그러나 현실은 결코 긍정적이지 않다”며 “향후 정부가 정책을 펼 때는 업계의 희생과 협조만 요구하기보다는, 적절한 시행 예산지원을 확보해 줄 수 있도록, 대관정책도 적극적으로 펴 나갈 것”임을 밝혔다.
조 회장은 회원사의 민생과 관련해서는 “모든 회원사가 한 목소리를 내는 부분은 바로 먹고사는 문제이다. 결국 유통업 특성상 유통마진의 확보를 의미한다. 현재 지나치게 낮은 1-2%대의 제품도 있는 상황인데, 이는 굉장히 비현실적인 부분”이라고 밝히고 “최소한의 손익분기점은 확보될 수 있도록, 모든 방안과 노력을 강구해 볼 생각이다”고 각오를 내 비쳤다.
즉, 유통마진 문제는 상호간 '파워 게임'이 아니라,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중심의 요구와 협의 임을 상호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다.
조 회장은 “반품 문제는 이와 연결고리를 갖고 있는 문제이므로, 실무위원회 구성이 완료되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은 “중소도매의 어려움을 이해하지 못하는, 대형업체 대표라는 점에서 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지만, 이런 우려가 기우(杞憂)가 될 수 있도록 중소도매업체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의 정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지오영이 모든 의약품을 취급하는 업체로서, 중소도매와의 2차 거래에서 마진을 전면 개선해, 조금이라도 이익이 더 확보될 수 있도록 강구할 방침”임을 강조했다.
그는 “대형업체들과 관계에서도,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회무와 정책추진할 것이다. 직간접적으로 다양한 루트를 통해, 논의와 대안 마련에 나서, 실질적으로 모두가 지속경영이 가능한 환경 개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회원사를 대. 중. 소 구분 을 없애, 모두가 도움이 되는 회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는 요양 기관 입찰 문제도 포함되며, "입찰시장에서 상호 영역을 지켜주면서,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 싶다"고 전했다.
최근 논란이 많은 CSO문제에 대해서는, "도매업 허가를 취해 제도권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제약바이오협회. 복지부등과 긴밀한 논의를 통해, 긍정적으로 방향을 잡아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실무위원회 구성은 현재 2세경영자들을 적극 기용해 신선한 아이디어를 많이 이끌어 내는 등 활성화 해 볼 방침이라는 구상도 밝혔다.
끝으로 조 회장은 “이런 일련의 구상은 혼자로서는 불가능하다. 대형. 중소형 가릴 것 없이 한목소리를 내야하며, 관심을 갖고 협력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협회의 역할론도 중요하지만, 회원사의 내부적 노력도 매우 중요하다”며 “의약품유통협회는 정책단체. 이익단체임을 늘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3년 뒤 “적기(適期)에 등장하여, 협회와 업계의 위상을 한 단계 높힌 회장이었다는 평가를 듣고 싶다”는 조 회장은 “회원사들이 거는 기대감을 조금이라도 더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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