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신광약품, 신축 물류센터및 신사옥 준공 이전

광주 신광약품, 신축 물류센터및 신사옥 준공 이전

 

"100년 기업을 향한 새로운 발걸음 내딛다"

물류동. 사무동 별도 건축..외관 디자인 눈 길

 

                       ◆신광약품의 신축 물류센터및 신사옥은, 사무동과 물류동으로 분리하여 건축하였다.

 

광주광역시 동구 소태동77번지.

신광약품(사장 박소윤)의 신축 물류센터 및 본사 사옥이 이전하여 자리잡은 곳이다.

 

무등산을 비롯한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인 공기좋은 곳에 자리잡은 신광약품 물류센터는, 사무동과 물류동 2개 건물로 구분되어 건립되었다.

 

물류동은 물류센터 특성 상 다른 물류센터와 큰 차이는 없지만, 옆에 나란히 위치한 사무동은 회사명을 감추면 의약품유통업체라는 걸 짐작하지 못할 정도로 건물 구조가 모던하다.

 

박소윤 대표는 “설계에서부터 설계사와 많은 의견교환을 통해 꼼꼼하게 설계하여, 여사장의 섬세함을 설계 곳곳에 넣었다. 나름 소위 '엣지(EDGE)' 있는 외관과 내부설계를 위해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 "신광약품의 신축 사옥은 미술관이나 디자인업체 같은 외관이어서 찾는 사람마다 이구동성으로 기존 유통업계 믈류센터.사옥과는 차별화된 구조에 칭찬을 보낸다"고 말했다. 

 

■모던한 건축미가 돋보이는 사무동

 

             ◆사무동 외관, 건물만 보면 마치 미술관이나 디자인업체을 연상시킬 정도로 구조가 모던하다.

 

사무동 본사 건물은 연건평 1074평의 4층 구조로 되어 있다. 건물 중앙을 4층까지 통으로 뚫어, 채광이 잘 되도록 ‘ㅁ’자형 구조로 건축되었다.

 

박소윤 사장(사진)은 “100년 기업을 내다보는 신광약품이 새로운 둥지로 마련한 것인 만큼, 일반적인 물류센터처럼 사무실과 물류센터가 한 건물에 있는 구조보다는, 먼 미래를 보고 효율적이고 쾌적한 업무환경을 위해 물류센터와 분리하여 건축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사무동 1층은 신광약품의 연혁을 담은 판넬이 설치된 로비와,  각 부서의 사무실및 사장실로 사용하고 있다.

 

사무동은 양림동 사옥의 푸른 색상과 파티션을 그대로 적용했으며, 사장실은 안 쪽에 마련됐다. 특이한 점은 탕비실을 사옥 곳곳에 마련해, 업체를 찾는 고객들을 어디서든 쉽게 맞이할 수 있도록 했다.

 

사장실 내에도 오픈된 탕비실이 있어, 손님이 오면 박소윤 사장이 직접, 다과를 준비해 내놓고 있다.

 

박사장은 “제가 직접 접대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일단 직원들의 시간을 빼앗고 싶지 않았고, 고객에게도 색다른 감동을 주기 위함이다. 손님에 대한 저의 배려라고 할 수 있다”며 “건물 설계시부터 탕비실을 최대한 많이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2층에는 창업주 박영용 회장 등 임원의 집무실과 탕비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3층에는 소접대실과 직원 소휴게실, 소회의실, 식당, 탕비실, 식자재 창고등으로 꾸몄다. 로비 곳곳에는 서양화를 많이 ‘걸게’하여, 깔끔하고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식당은 박소윤 사장의 이니셜을 따서, 식당이름을 ‘윤,S 키친’으로 작명해 눈길이 갔다.

 

맨 윗 층에는 어린이집이 위치하고 있다.

 

이미 모든 시설은 갖추고 하반기 오픈을 예정하고 있으나, 허가를 내기 위한 절차가 매우 까다로워 불가피할 경우, 정부지원없이 자비로 운영할 계획을 고려하고 있다.

 

박소윤 대표는 “직장 어린이집을 생각하고 만들었는데, 5세미만 유아 5명이 상시로 있어야 하는등 조건이 의외로 까다로워서 어려움이 크다. 특히 맡기고 싶은 직원만 맡기는 것이라, 우리 회사로서는 조건을 갖추기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중”이라고 강조했다.

 

■600평 규모의 물류센터

 

             ◆박용영 회장(맨우측)을 비롯한 임직원이 신사옥앞에 도열하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광약품의 물류동은 지하1층, 지상 2층 구조로 지하층 400평 규모등 총 600여평이다.

 

지하 1층에는 약국 주문의약품을 처리하는 자체 창고와 위수탁물류와 편의점용 의약품 등을 갖추고 있다. 1층은 전문의약품 창고로 활용하고 있으며, 2층은 벌크 물량등을 보관하고 있다.

 

특히 사옥을 지으면서 저온보관 의약품인 생물학적 제재와 마약류를 보관하는 창고를 빌트인 형태로 설치했다. 마약류는 또 마약류와 향정약 창고로 재 구분해 분류를 철저히 하고 있다.

 

신광약품은 이전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했지만, 향후 안정화되면, 위수탁 물류 등을 확대하고, 소프트웨어에 IT기술을 적극 도입해,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그밖에도 물류동에는 별도의 물류센터 사무실과 대회의실을 갖춰두고 있으며, 직원과 오너와의 중간 매개자 역할을 하는 총무부서를 단독 공간으로 두고 있다.

 

■100년기업을 향한 경영마인드

 

신광약품은 2년전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고, 매출 다각화를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다. 박용영 회장은 “광주 전남의 지역적 한계 때문에 사실상 다른 업체 시장을 빼앗지 않고는, 매출 신장을 확대하기 어려워,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데 노력을 하고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찾은게 헬스케어로 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이에 맞춰 CI도 새롭게 변경하고, 회사의 모토를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 정했다.

 

기업의 성장에는 기업가의 마인드도 매우 중요하다. 신광약품은 이를 위해 직원들이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회사풍토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식당이 대표적이다. 신광약품 식당은 박용영 회장이 창업때부터 운영하기 시작, 30여년의 역사를 지녔으며, 맛이 좋기로 소문이 자자해 오래전부터 제약사 영업사원들이 일부러 점심시간에 신광약품에 들러 점심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박용영 회장은 직원들을 위해 좋은 식자재를 사용해 조리하도록, 철칙처럼 강조하고 있다.

 

김옥중 차장은 “한 번은 조리 담당자가 비용절감을 위해 중국산 고사리를 산 적이 있는데, 박소윤 사장이 이를 알아채고, 비용을 충분히 줄테니 반드시 국산 식재료만 구입하라고 하였다”는 사례를 들려 줬다.

 

또한 매주 수. 목요일은 해피데이로 정해 전 직원이 30분 일찍 퇴근을 하도록 하고 있고, 특히 물류창고 직원들도 사무직 직원들과 같은 시간대에 출근하도록 배려하고 있다. 업무 특성상 어려울 것 같지만, 1일 2-3배송을 하는데는 큰 어려움이 없다는 설명이다.

 

■차별화된 경쟁력 강화

 

한편 신광약품은 타 업체와의 고객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박용영 회장의 자제인 박지홍 부장을 영입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박 부장은 삼성SDS에 근무하고 있다가, 부친의 요청을 받고 회사경영에 동참하고 있으며, IT산업의 발달에 따른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에 나서고 있다.

 

박 부장은 “현재 PC로만 주문이 가능한데, 이를 약국들이 모바일로도 거래할 수 있도록 하는 주문시스템 앱을 개발 중에 있으며, 창고관리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영업사원들의 업무효율을 강화하기 위한 SFA(영업관리.Sales force automation)와, 창고 관리 시스템(Warehouse management system)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진행하여 차별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극기 사랑이 지극한 박용영 회장은 신광약품을 100년가는 기업으로 만들겠다는 포부가 크다. 박소윤 사장과 협력하여, 고객의 니즈에 충실한 의약품유통업체를 구축해 100년기업을 만들기위한 노력이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다.

 

                                     【사진으로 본 신축 물류센터.사옥의 이모저모】

◆사무동 1층 사무실 전경. 양림동사옥의 브루파티션을 그대로 적용했다,

◆신광의 자랑인 신광약품 식당 '윤's 키친'의  내외부 전경

◆맛 좋기로 유명한 신광의 식당은 직접담근 김치와 장류 등 국산 식자재만 사용하여 질이 높다.

           ◆중요한 손님을 접대하는 소 응접실

◆소규모 회의를 가질수 있는 소회의실

◆식사후 직원들이 휴식할 수 있는 휴게 공간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하는 직장어린이집. 25평 규모의 가정집 구조로 되어 있다,

◆직원들의 외부 휴식 공간. 여름철에 이곳에 파라솔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400평 규모의 물류동 지하1층, 약국주문의약품 보관 창고

◆마약류 보관 창고의 시건 장치 금고들

◆물류동내에 있는 사무실

◆매주 수. 목요일은 해피데이로 전직원이 30분 조기퇴근 한다.

◆생물학적 제제등을 보관하는 저온 냉장창고

◆창고 한켠에 마련된 물류위탁 업체의 보관 시설

◆신사옥은 사방이 얕은 산으로 둘러싸여 공기가 무척 쾌적하다

◆광주전남지역 편의점용 공급 약을 보관하는 창고. 서울 신성약품과  업무를 제휴하고 있다.

◆100년 향한 신광약품의 'New Start'를 향한 새로운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