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11회 의료기기의 날..."미래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자"

케이씨피 최춘섭 대표에 훈장등 유공자 시상 이어져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제11회 의료기기의 날을 맞이하여 ‘Future Dream, K-Digital Health’를 주제로 5월 29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의료기기의 날’은 의료기기법 제정‧공포일(2003.5.29)을 기념하여 2008년부터 개최되었으며, 정부‧산업계‧학계‧소비자단체 등 의료기기 관련 종사자들이 화합하고 소통하는 행사다.이날 행사장에는 관련업계 인사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기념식과 의료기기 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는 특별 강연으로 구성되었으며, 강연은 최재붕 성대 교수가 4차산업 첨단의료기기 시장 변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이어 오후 1시에 열린 기념식은 ▲의료기기 안전관리 및 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기념사 및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축사에서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발전에 기여하신 업계 종사자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드린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첨단의료기기 개발 초기부터 허가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하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특히 "첨단 융복합 제품이 신속하게 개발될 수 있도록 첨단의료기기 허가 및 기술지원특례법과 체외진단의료기기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국내 의료기술 발전 및 국민 보건향상에 이바지한 ㈜케이씨피 최춘섭 대표이사에게 훈장이 수여되었으며, 경일의료기상사 대표 김희규 등 대통령 표창 3명, 대양덴텍(주) 대표이사 장현양 등 국무총리 표창 4명, 경희대학교 치과병원 김성훈 교수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 45명에게 식약처장표창이 수여됐다.

한편 국내 의료기 시장은 `17년 생산실적은 5조 8,232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하였고, 수출은 ‘17년 31.6억달러(3조 5,782억원)로 ’16년 29.2억달러(3조 3,883억원) 대비 8.2% 늘어났다. 또한 의료기기업체 종사자 수도 8만 8천여 명으로 전년 대비 13.3% 늘어나는 등 일자리 창출에도 일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