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업계 정책 수혜 기대감 고조
경쟁력 있는 제약업체 선별적 성장 전망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반영될 듯
제약을 비롯한 관련 산업이 각광 받고 있다. 무엇보다 제약 산업에 탄력을 주는 것은 신정부의 정책적 효과이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 인구 구조상 국가에서의 국민 건강 보장은 강화될 것이 확실하며 이에 따라 헬스 케어 분야의 동반 성장이 전망된다.
이런 이유로 작년 대선이후 의료기기, 바이오등과 더불어 제약 산업도 주목받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업계의 실적도 작년 말부터 서서히 상승 추세이며 투자업계도 긍정적 전망이 속속 나오고 있다.
1일 우리투자 이승호 연구원은 "신정부의 헬스케어 산업 육성 계획에 따라 제약업종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신정부의 규제 방향에 맞는 상위 제약회사에 선별적으로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든 업체가 수혜가 아닌 경쟁력이 있는 업체들이 치고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달 23일 공포한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서 혁신형 제약기업을 대상으로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 우대하고, 조세특례를 주는 근거를 마련했다.
이에따라 유한양행이나 종근당, 한미약품, 동아제약 등 선두권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이들 업체들은 신약도입과 개량신약 개발, 경쟁력 있는 제네릭 신제품 출시 등을 기반으로 성장이 전망된다.
결국 의약품의 매출이 증가할 수 밖에 없으며 특히 최근 리베이트 쌍벌제 강화 등으로 과거와 달리 제품력을 지닌 제품을 위주로 처방이 전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주식시장서 先반영
이런 이유로 최근 제약. 바이오. 줄기세포업체의 주식 시장에서의 기대감도 매우 높다. 통상 주가는 6개월 전에 시장을 선반영 한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대웅제약이 6만원을 넘어섰고 종근당, LG생명과학도 6만원에 근접해 있다. 유한양행은 20만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한미약품도 17만원을 앞두고 있다.
줄기세포 업체인 차바이오앤도 최근 30%이상 올랐으며 바이오업체 중에서는 메디톡신으로 유명한 메디톡스가 1년여 간 6배 가량 주가가 상승했다. 또 셀트리온도 주가 합병 이후 상승추세에 있다.
반면 특별한 경쟁력이 없는 업체들의 주가는 정체 내지 하락 상황이어서 결국 회사의 경쟁력이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로 판단되고 있다.
투자업계는 이미 작년 하반기 대선 전후 부터 제약.바이오. 줄기세포 업체들의 주가가 움직이기 시작해 이미 상당부분 상승, 다소 위험하긴 하지만 여전히 경쟁력을 확보한 업체들의 경우는 지속 상승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도매업계도 동반성장
의약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의약품도매업계도 성장의 발판이 기대된다.
현재 80~90%가량의 의약품이 도매업체를 통해 공급된다는 점에서 향후 시장 증가는 확실해 보인다. 이 역시 제약계와 마찬가지로 업체의 경쟁력이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도매업계가 정부 정책에 따른 제약 및 의료용품 업계 성장에 동반승차 하기 위해서는 역시 서둘러 경쟁력을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다.
도매업계의 경쟁력은 결국 물류비용의 경제성과 고객만족도 증가, 특화된 경쟁력등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에 대비한 준비를 하지 못하면 향후 시장 성장에서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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