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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 잔반줄이기 2단계 개선운동

jean pierre 2008. 8. 1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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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 잔반줄이기 2단계 개선운동

1단계 큰성과..목표잔반 70g달성위해 돌입
이화의료원산하 이대목동병원이 잔반줄이기 2단계 운동에 들어갔다.

병원측은 지난 2개월 동안 캠페인 결과를 분석하고 2단계 의식 개선 운동에 돌입했다.

캠페인은 추가 배식대 마련, 대/소 구별 배식,양심 저울 설치,불우이웃돕기 모금함 설치로 잔반 남기는 직원 100원 이상 기부하기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그 결과를 분석해 보니 1인 평균 잔반량이 캠페인 개시 이전 140g에서 2개월만에 92g으로 34% 줄어들었으며, 20~30대 젋은층보다는 40대 이상, 주말보다는 평일, 일반 직원 식당(제1식당)보다는 교수 식당(제2식당)이 잔반을 덜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밥과 김치 추가 배식대를 마련해 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잔식량이 많은 것은 여전히 밥과 김치인 것으로 밝혀졌다. 2단계는 캠페인 개시 3개월 뒤 목표인 1인 평균 잔반량 70g에 미치지 못함에 따라 잔반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2단계 의식 개선 운동에 돌입했다.

병원은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만화를 이용해 캠페인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한편, 잔반 제로화를 위한 의식 혁신 포스터 부착, 식사 전 캠페인 내용 환기 위해 식당 입구에서 매일 홍보하기, 잔반 남기지 않은 직원에게 요구르트 나눠주기 등을 시행키로 했다.

한편, 잔반을 남겼을 때 100원 이상 스스로 기부하고 있는 불우이웃돕기 모금은 2개월 동안 20만4,200원으로 예상한 것보다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불경기에다 흰 가운을 입고 일하는 의료진이 많고 동전을 갖고 다니는 직원이 적은 것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성금이 모였다고 자평하고 있다.
 
메디코파마뉴스/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8-08-18 오전 9: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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