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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근 서울유통협회동부분회장 "업계 경험 살려 분회 기반 다지겠다"

jean pierre 2018. 4.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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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근 서울유통협회동부분회장 "업계 경험 살려 분회 기반 다지겠다"

 

유통업계 40여년 경력...'회원사간 신뢰통한 동반성장 의지' 강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동부분회장에 김준현 경인약품 대표의 바통을 이어, 이만근 더존팜 대표가 선임됐다.

 

이만근 대표는 유통업계에 70년대 말에 몸담은 이후 40여년 가까이 종사해 와, 의약품유통업계 상황을 누구보다도 잘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러다보니 김준현 분회장에 이어 동부분회를 이끌 적임자라는 여론이 강해, 2년전부터 지속적으로 차기 분회장으로 권유를 받아왔다.

 

이만근 신임 분회장은 저 또한 업계 경력만큼이나 나이가 많아, 이제 뒤로 물러나야 할 상황이지만, 몇 번의 고사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요청이 와서 분회를 맡게됐다전임 분회장이 다져놓은 분회 기틀에 해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동부분회는 26일 이만근 분회장이 맡은 이후 첫 모임을 갖는다. 이 분회장은 이미 모든 회원이 알고 있는 분들이지만, 분회장으로서 첫 상견례여서  소임과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

 

그는 의약품유통인으로서 앞만보고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40여년이 가까운 세월이 흘렀고, 작금에 되돌아 보니 지나온 시간이 보람도 있었지만, 후회도 많다분회장을 맡는 동안 그동안 경험을 자산으로 보다 나은 동부분회 성장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임을 밝혔다.

 

이 분회장은 과거에는 동부분회 중심지역인 동대문구 등의 지역에 많은 업체들이 산재해 있었으나, 의약품 유통환경의 변화로 과거의 영화가 많이 사라져 아쉬움이 크다이전의 동부분회보다 지역은 넓어졌으나 과거처럼 활성화 하기에는 여러 여건이 미비한게 사실이다. 하지만, 다시 분회가 만들어져 활기를 띠기 시작한게 3년 남짓 되니, 이를 살려 좀 더 나아지는 분회를 만드는데 노력할 방침”이라고 강조했.

 

그는 "분회의 기반을 좀 더 닦아 놓은 뒤 유능한 젊은 후배들에게 분회장 직을 넘겨줄 방침이다. 유통업계의 환경이 많이 악화되어 가는 시기여서, 참신하고 적극적인 젊은 유통인들이 분회를 맡아 활성화하도록 하는게, 중장기적으로 의약품유통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더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분회장은 한가지 염려되는 부분은 분업이후 업체별 주력 분야의 경계가 모호해진 상황에서, 지역별 분회와 분야별 분회(병원분회)가 혼재하면서, 두 분회에 모두 해당되는 업체들이 어디로 참여해야 하느냐는 고민이 있는 것 같다. 이를 융통성있게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생겨 묘안을 생각해 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만근 분회장은 지난 40여년간의 유통인으로서 생활을 되돌아보니, 정직과 신뢰가 업체의 지속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반을 다지는 자양분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따라서 업체를 키우는데 애쓰기보다는, 업계 종사자들과의 공존을 위한 기업 경영에 주력할 방침이며 이를 회원사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분회장은 70년대 말 보건약품 영업사원으로 첫 발을 내딛었으며, 이후 경동약품으로 옮겨 영업활동을 해왔다. 두 업체 모두 지금은 사라진 업체들이다.

 

이후 이만근 대표는 1997년 한사랑약품을 설립하여 독립하였으며, 사세를 확장하여 꽤 큰 규모로 성장세를 보인 업체였다. 8년 가량 한사랑약품을 운영하며 승승장구하던 이 대표는, 한순간의 경영상의 문제가 발생해 업체를 자진 정리한 이후, 남은 재산을 모두 쏟아부어 더존팜을 설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만근 분회장은 과거에도 경쟁이 매우 치열했으나 지금도 유통업계는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 경영자라면 업체를 성장시켜 나가는 욕심은 누구나 다 있지만, 경쟁이 치열할수록 성장이 더욱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 환경에 있는 업체들이 모여 조직을 꾸려 나간다는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하지만 지난 업계 생활을 되돌아보면, 회원사들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 성장하려는 의지를 갖고 노력해 나간다면, 유통업계 조직의 기초인 분회 활성화도 충분히 가능 할 것이다오래전부터 여러 가지 사회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데, 거기서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동부분회의 기반을 좀 더 튼튼하게 닦아 놓고 싶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분회장은 비록 여러 가지로 부족하지만 동부분회 회원사들이 분회활성화를 위해 같이 노력하고 협조해 주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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