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의약품유통/▷의약품유통

최홍건 서울시유통협회병원분회장 "소통 창구 역할 강화"

jean pierre 2018. 4. 23. 06:00
반응형

최홍건 서울시유통협회병원분회장 "소통 창구 역할 강화"

 

현안관련 서울지회와 공감대 형성...회원사 수도권 확대 계획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병원분회가 부활됐. 병원분회는 오래 전부터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산하 분회로 존속하다가, 지역별로 재편되면서 사라졌으나, 이번 21대 박호영 집행부 체제에서 부활됐다.

 

서울시유통협회 산하 4개 분회 중 나머지 3개분회는 지역별 분회로 친목성격이 강하지만, 병원분회는 이름에서도 알수 있듯이 직능 성격이 강하다는 점에서, 새 출발에 귀추가 주목된다.

 

부활 후 초대 분회장은 최홍건 광림약품 대표가 선임됐.

 

최 분회장은 예전부터 병원분회가 있어 활발하게 활동하여 왔었다. 그러나 다소 논란이 있어 폐지 되었다가, 이번에 재 부활된 만큼 병원분회의 역 기능을 최대한 차단하고, 순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는 운영 방침을 밝혔다.

 

병원분회는 오는 514일 상견례 겸 첫 회의를 개최한다. 일단 회원사는 의료기관에 주로 공급하는 업체들을 위주로 모집한다. 지역별 분회는 회원사 기준이 명확하지만, 병원분회는 사실상 분업 이후  경계가 사라져 대부분 업체가 해당된다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회원사 기준을 정하기도 모호한 상황이다.

 

최 분회장은 “일단 주요 에치칼 업체들의 주요 사모임을 기반으로 하여 회원사를 가입시킬 예정이며, 기타 원하는 업체에게는 모두 개방할 방침이다. 특히 서울시 회원사에 한정하지 않고 수도권업체들로 범위를 넓혀 회원사로 가입시킬 예정이다고 밝혔다.

 

◆분기별 1회 회의, 저마진등 현안 논의

 

최 분회장은 “병원분회 업체들은 지역별 분회와 병원분회를 동시 가입하게 되므로, 회비 등이 부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연회비 등은 별도로 받지 않을 방침이다. 따라서 서울시유통협회에서 예산 지원이 있긴 하지만, 연회비 없이 다른 분회처럼 2개월마다 회의를 열기 어렵기 때문에, 긴급 현안이 없다면 분기별로 연간 4회 회의를 가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최홍건 분회장은 의약품 유통협회가 사업자들이 모여 만든 단체여, 사실상 회의에서 열띤 논의를 해도, 각 업체의 경영이 우선이기에 회의 결정대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지 않. 따라서 분회에서 현안에 대해 최대공약수를 만들어내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도출된 의견을 서울시지회에 전달하는 창구 역할을 하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즉, 회원사와 서울시유통협회 간 의 소통창구 역할을 병원분회가 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어 "현재 가장 큰 현안은 지나친 저마진이다. 특히 외자사들의 경우는 유통업체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려운 저마진을 주는 곳이 많다. 게다가 담보에 대한 지급보증 수수료 문제도 유통업체들의 숨통을 조여 오는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최 분회장은 또 과거와 다르게 갈수록 유통업계 경영환경이 척박해 지고 있는데는 우리 유통업체들에게도 일말의 책임이 있다. 지나친 과열경쟁은 지양하고, 각자의 영역을 지켜주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양보가 가능한 부분은 양보하면서, 상생발전하는 자세가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5월 첫 모임에서 병원분회의 지향점을 제대로 잡아야 할 것이라는 최 분회장은 총무를 맡은 김홍기 에이치엔에스팜 대표와 병원분회가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 분회장은 1955년 생으로 동아제약 출신이다.

한양대 화학과 졸업 후 동아제약에 입사해서 종합병원을 담당했던 최 분회장은 10여년간 근무한 이후, 19927월 광림약품을 설립해 현재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광림약품은 종합병원만 거래하는 에치칼 전문 업체로, 연간 18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중견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세미나 로컬은 거래처가 없으며, 주요 거래처는 아산의료원과 삼성의료원을 두고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