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환자수 최근 3년간 연평균 3.4%씩 증가
76.8%, ‘이명을 심각한 증상으로 생각 안 해
태전그룹 AOK(대표이사 강오순)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의료통계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이명(귀울림) 진료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명이란 ‘귀에서 들리는 소음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의미한다. 즉, 외부로부터의 청각적인 자극이 없는 상황에서 소리가 들린다고 느끼는 상태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명(상병코드 H931)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수는 31만895명이다. 이명 환자수는 2013년 28만 1,351명에서 2014년 28만 7,005명, 2015년 30만 9,145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연평균 3.4%씩 증가한 셈이다.
지난해 이명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중 20대에서 50대까지의 비중이 52%이고, 그중 20~30대의 비율은 16%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의 질병이라 여겨졌던 이명이 젊은층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태전그룹 AOK는 지난해 8월 이명 단일 적응증 일반의약품 ‘실비도 정’ 출시를 계기로 20~50대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이명에 대한 인식 및 치료 실태 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조사 결과, 20~50대의 응답자 중 56.7%가 이명 증상을 경험했다고 답했으나, 61.1%는 이명 증상에 대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이라 여겼다.
또한 이명 증상 인지자 중 76.8%는 이명 증상을 방치하고 치료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치료가 필요한 심각한 증상이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태전그룹 AOK 실비도 정 PM은 “국내 이명 환자는 증상에 대한 인지나 치료에 대한 적극성이 특히 부족하다”며 “이명이 지속되면 피로감, 스트레스, 수면 장애 등이 유발되고 집중력 장애, 기억력 장애, 우울증 및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과적 질환으로 이환될 가능성이 높아져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실비도 정은 이명 증상을 치료하는 일반의약품으로 니코틴산아미드와 파파베린염산염, 그리고 비타민B군(리보플라빈, 티아민염산염) 등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실비도 정은 혈관 확장을 통해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이명 증상을 치료하는 것이 특징이다. 1일 3회, 2~3정을 식후에 복용해야 하며 총 90정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 이명 단일 적응증만으로 허가 받아 유통되는 일반의약품은 실비도 정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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