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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된 환자 효과없자 다른 환자에 재이식

jean pierre 2012. 4. 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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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된 환자 효과없자 다른 환자에 재이식
美, 신장이식 첫 환자 생존상태서 성공
2012년 04월 27일 (금) 07:46:10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신장을 특정 환자에게 이식했다가 효과가 없자 환자가 사망하기 이전에 이를 다시 제거해 다른 환자에게 이식하는 수술이 사상 최초로 성공했으며 이는 의료역사에서 획기적인 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병원은 국소분절사구체경화증(FSGS)이 발생한 27세의 신부전 남성 환자에게 이식된 신장이 효과가 없자 이를 2주 만에 다시 떼내 67세의 다른 신부전 남성 환자 에게 이식, 신장기능을 회복시켰다고 발표했다.

1980년대 이후 이식된 장기를 환자의 사망 후 다시 떼어내 다른 환자에게 이식한 경우는 드물지만 몇 차례 있었다.

자신의 누이가 기증한 신장을 이식받은 첫 환자는 이식 후 국소분절사구체경화증이 재발하면서 이식된 신장마저 손상되기 시작했다.

수술팀은 이러한 상황을 환자와 신장기증자에게 설명하고 이들의 동의를 받아 이식된 신장을 다시 떼어내 제2의 환자에 이식했다.

두 번째 환자는 이틀만에 신장기능을 회복해 혈액투석을 중단했다.

첫번째 환자는 혈액투석을 다시 시작했고 또 다른 신장 기증자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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