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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재인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jean pierre 2019. 7. 2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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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장재인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마약(류)오남용 예방및 재활에 임기 중 성과 낼 것"

전국 지부조직망 구축. 권역별 중독재활센터 설립등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에 다시 약사출신이 취임했다.

최근 취임을 한 장재인 이사장은 인천시약사회장등을 역임한 인물로 마약퇴치운동본부를 맡은지 2개월가량 밖에 안 지났지만, 마약퇴치운동을 위한 예방과 재활교육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또 약사출신이 이사장이 됐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인 만큼, 이러한 우려를 없애기 위해 다양하고 활발한 사업계획과 실행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내 임기 동안에 의미있는 성과는 거두고 싶다. 이를 위해 내외부적으로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마퇴본부의 정체성을 보다 명확하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장은 최근 사회적으로도 마약과 관련한 핫 이슈가 연이어 발생되는 만큼, 어느 때 보다 마약퇴치운동본부의 역할이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 무엇보다 마약 청정국으로서 지위를 잃게 되었다는 점은 국가적으로도 간과할 문제는 아니다.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이를 되돌리기 위해 마약 및 마약류오남용 예방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물론, 내부적으로도 직원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정부 예산을 지원 받고 있으나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여건이 좋지 않다. 특히 직원들의 처우가 열악해 내 임기동안에 무슨 일이 있어도 임직원의 대우를 향상 시킬 것이다. 그래야만 마약퇴치운동본부가 추진하는 사업이 보다 원활하게 진행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이사장은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은 물론 마약류의 오남용을 근절하고 예방하는 사업이 주목적이다. 마약류도 약인만큼 약에 대한 약사들의 사회적 책임이 크기때문에 마약퇴치운동본부에서 직간접적으로 관여하는 분들도 약사들이 많다. 그런 점에서 적어도 약사가 이사장을 맡으니 뭔가 다르다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전국적으로 재활과 예방교육이 기본이 되어야 하며, 조직력을 갖춰야 한다.”일단 전국 시도지부 중 충북. 울산. 제주시가 지부가 없다. 따라서 해당 지역 약사회와 협력을 통해 지부를 설립 전국 조직망을 갖출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지부망이 갖춰지면, 권역별로 중독재활센터를 설립해 예방과 재활이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여기서 약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학생이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에 필수적이기 때문이며, 예산확보에 최대한 노력하고 구상하고 있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이사장은 특히 최근에 마약문제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면서 식약처가 마약안전기획관을 신설한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식약처와의 원활한 업무협조가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내다봤다.

장재인 이사장은 사업을 하고자 하는 부분은 많지만 가장 중요한 예산 확보는 고민이다, 정부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이고, 각 지역약사회가 체육행사를 통해 마련한 성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다. 자체적으로 음악회등을 통해 추가 예산확보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한편 마약퇴치운동본부는 최근 마약사건의 온상이 되고 있는 클럽 등에서 관련 예방교육 요청이 잇따르고 있어 고무적이다. 마약류가 사용될 수 있는 곳에서 자발적으로 예방을 위해 이런 시도를 하는 것은 마약퇴치운동본부로서는 대환영이기에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나서서 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서울 당산역 인근에만 있는 중독재활센터도 권역 당 7-10억원 가량 예산이 확보되면 설치해 당사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다만 지역 주민들이 사실을 알면 혐오시설로 반대가 심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스럽다.

장 이사장은 "각 지부인근에 설치하면 좀 낫겠다는 생각이지만, 풀어야 할 과제인 건 맞다"며 다소 우려를 표했다. 최근 범죄자를 교정하는 시설인 (청소년)보호관찰소가 주민 기피 경향이 심해 준법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 우려가 많이 해소됐듯이 중독재활센터도 다른 명칭을 강구해 보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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