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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美 아레나사 비만치료제 도입 계약

jean pierre 2012. 12. 1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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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美 아레나사 비만치료제 도입 계약
'벨비크' 국내 도입 및 독점 공급

 

일동제약(대표 이정치)10일 미국 아레나제약(대표 잭 리프)과 비만치료제 벨비크(성분명 로카세린)의 국내 도입 및 독점 공급과 관련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아레나제약이 개발한 벨비크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체중조절제로 승인받은 신약으로 13년 만에 FDA가 승인한 비만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약품이며 임상3상 시험에서, 벨비크를 1년간 투여한 환자들의 체중이 평균 7.9kg 줄어들었으며 내약성 또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지난 2010년 시부트라민이 안전성 문제로 판매금지 조치를 당한 이후 많은 환자들이 향정신성 식욕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다""안전하고 효과적인 새로운 치료제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만큼 신속한 국내 허가과정을 거쳐 이르면 2014년 하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식에서 아레나 제약의 잭 리프 회장은 "벨비크가 국내 비만 환자들에게 있어서 주요 치료법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은 "벨비크의 국내 허가와 발매, 그리고 성공적인 국내 시장 진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은 이 제품이 연간 3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 날짜: 20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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