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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약사시험, 복합형 문제로 응용력 테스트 | ||||||
4년 마친후 공용시험 통과해야 실무실습 가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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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쿠시마 약대 히로시 키와다 교수(사진)는 6일 동국대일산병원 대강당서 열린 '약대6년제 관련 국제심포지엄에서 “아직 완벽한 6년제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상황이며 보다 효과있는 6년제 시행을 위해 체계를 갖춰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의하면 일본 약대는 현재 4년제와 6년제가 혼재되어 있는 상황이며 매년 전국적으로 74개 약대에 12,000여명이 입학하고 있다. 약학과와 창제약과학과로 나눠져 있으며 6년제의 경우 3년간 공통과정을 마친 후추후 과정을 정하고 해당 분야 심화 학습에 들어갈 수 있으며 6년제를 마친 후 2년제 박사과정을 밟을 수 있다. 4년제를 나와도 약사자격 시험은 가능하다. 또 일본 약대의 교육 시스템은 이전의 생약학, 약제학등 단순한 학문을 넘어서 특정 약물의 능동적 효과등을 설명하고 응용할 수 있느냐의 여부를 학습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 과정에서 총 67항목에 1446개의 도달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4년간 188시간의 사전 학습을 거쳐야 하며 이후 실무 실습과정에 들어갈 수 있다. 4년 수료 이후 OSCE, CBT의 공용시험에 응시해야 하며 이를 통과해야 5년차에 진입, 22주간 병원과 약국 실무 실습에 들어간다. CBT시험은 3학년 11월말 경에 치러지며 컴퓨터로 기초지식을 테스트하게 된다. 컴퓨터로 치러지며 학생 개개인의 문제가 전부 달라 부정행위는 할 수 없도록 하고 있고, 총 310문항에 대해 2시간씩 3개 영역에서 시험을 치른다. 60점을 못 넘으면 과락으로 유급이다. OSCE시험은 ▲환자(병원)와 고객(약국) 응대방법▲의약품 조제▲조제검사▲무균클린조제 및 주사제 혼합등 테스트▲각종 약물 정보제공등의 5개 부분 6개 과제를 체크한다. 응시자는 모의 부스에서 모의 환자를 대상으로 5분내 해당 과제에 수행 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공정성을 위해 타 대학에서 감시관이 와서 감독을 하게 된다. 이후 5년차부터 이어지는 실무 실습은 병원실습 11주, 약국실습 11주를 이수해야 한다. 병원실습은 1인당 40만엔이 소요되지만 자체병원이라 10만엔에 실습을 하며 약국 실습은 30만엔이 소요된다. 도쿠시마 약대의 경우 병원 인근약국 20곳과 제휴해 진행하며 대학 간 유치 경쟁을 막기 위해 약학교육협의회 실무실습 조정기구가 스케쥴을 조정한다. 실무 교육은 5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갖춘 사람만이 할 수 있으며 도쿠시마 약대의 경우 학생 10명당 1명 정도의 비율로 실무교육자(우리나라의 프리셉터)가 맡고 있다. 약사자격 시험은 매년 3월초 전국 9곳에서 실시된다. 과목은 물리화학생물 60문항, 위생 40문항, 약리 40문항, 약제 40문항, 병태·약물치료 40문항, 법규·제도·윤리 30문항, 실무실습 95문항등 총 345문항으로 출제된다. 문제는 단순 지식을 묻는 방법이 아닌 복합문제로 출제되며 응용능력을 테스트한다. 예를 들어 기초지식을 묻고 이를 응용한 과제를 내는 세트형으로 출제된다. 문제 출제는 관련 분야 전문가 수 명이 제출하며 우리나라 입시처럼 시험 당일까지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한편 평가는 약대 지도교수들이 학점을 매기고 평가하게 된다. 실무실습 과정에서 (병원)약사들로부터 해당 학생의 실무실습에 대한 리포트를 받아 반영한다. 특히 이 과정에서 병원약사들에게 별다른 경제적 인센티브는 주어지지 않으며 다만 약대의 시간 강사등의 자격만 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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