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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약학, 약대 6년제 맞아 스포트라이트

jean pierre 2011. 12. 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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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약학, 약대 6년제 맞아 '스포트라이트'
임상약학회, 학술대회서 유기적 연계 모색
2011년 12월 05일 (월) 08:07:45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약학 분야에 있어 임상약학 가치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고 약학자는 물론, 병원약사 및 개국 약사들의 관심 증대와 특히 약대 6년제의 시행으로 임상약학에 대한 인식도 새로워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국임상약학회(회장 이명구)는 3일 오후 서울대 연건 캠퍼스에서 ‘6년제 학제개편에 따른 임상약학 현황 및 질환연구’를 주제로 추계 학술대회 및 총회를 열고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이명구 회장은 “약대 6년제를 맞아 혁신적인 약학교육 및 실습제도의 재정립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최근 시행되는 DUR은 복약지도의 중요성이 대두됨과 동시에 약사직능의 전문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시점이고 교육현장에서 임상 약학교육의 중요성이 요구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약대교수, 병원약사, 지역약사, 제약약사,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뜻있는 이들과 함께 임상약학 교육체계와 연구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이번 학술대회부터는 특정질환에 대한 약사의 Continuning Education을 포함해 전문약사의 직능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에 첫 주제 선정을 많은 환자가 있는 내분비계 질환으로 정했다”고 밝히고 “주요 대학병원의 전문약사들의 심도 있는 약물요법 및 케이스 분석은 최신지식을 제공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두 번째 세션 ‘6년제 학제 임상약학의 현황’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유봉규 영남약대 교수는 임상약학의 국시현황에서 약교협에서 도출된 약사국시 과목과 외국의 사례 등 전반적인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유 교수는 “임상약학은 약사국시 비중이 40%나 되는 중요한 부분이며 이미 1년생이 입학해 있는 상황이므로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대통령령으로 되어있는 약사국시 관련 규정을 복지부령으로 시험과목, 시험방법, 합격자 결정방법 규정등을 정할 수 있도록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플로어 에서는 “35개 약대 교과 과정이 이미 다 짜여져 있는 상황이므로 이를 기준으로 과목을 정하고 시험을 봐야 한다”며 “논란이 되는 사회약학 등은 5-6개 약대에만 있는 과목이므로 별도 과목으로 하는 것은 재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1.2차로 나뉘어져 있는 약사국시 중 1차 시험이 학습한 부분에 대한 테스팅 수준 즉, 기말고사 한번 더 보는 수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어 △영남대 강원구 교수는 ‘Model-based clinical trials in drug development’△지은희 서울대 교수는 ‘의료기관에서의 심화실무 실습 교육모델의 개발’에 대해 발표했다.

권광일 충남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3번째 세션 질환연구 에서는 △정선회(당뇨,서울대병원),△안성심(갑상선, 서울성모병원), △최지영(골다공증, 서울아산병원), △신용문(지역약사의 otc약물복약지도 현황, 대한약사회)등의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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