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병원/바이오벤처/▷외신(건강)

임신부 유기인산 노출, 태아 ADHD 위험성

jean pierre 2010. 8. 23. 09:14
반응형
임신부 유기인산 노출, 태아 ADHD 위험성
아이 3-5세때 증상 심해...남자아이 두드러져
2010년 08월 23일 (월) 08:24:1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임신 중 살충제에 노출된 여성이 낳은 아이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가 나타나 학습장애가 일어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 대학 Brenda Eskenazi 박사는 매년 23만5천kg의 살충제가 살포되는 캘리포니아의 살리나스 밸리 농경지구에 사는 임신여성과 이들이 출산한 아이 300여명의 소변을 채취, 6가지 OP(유기인산)물질을 분석하고 이 아이들이 3세와 5세가 되었을 때 표준심리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밝혀냈다.

케나지 박사는 임신 중 소변에서 검출된 OP대사물질 수치와 아이들의 ADHD 진단율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연관성은 아이들이 3세 때보다 5세가 되었을 때 훨씬 강력하게 나타났고 여자아이보다는 남자아이들이 더욱 두드러졌다.

OP계열의 살충제는 해충의 신경계를 공격의 표적으로 삼는다. 신경정보를 한 신경세포에서 다른 신경세포로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활동을 억제한다.

아세틸콜린은 뇌의 발달에 없어서는 안 되는 화학물질로 주의력과 단기기억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종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메디코파마뉴스(http://www.emedico.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