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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 5명중 한 명 '난청'

jean pierre 2010. 8. 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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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대 5명중 한 명 '난청'
88년-2006년 사이 31% 증가
2010년 08월 19일 (목) 09:34:24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미국의 10대들은 5명 중 1명꼴로 난청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 대학 의과대학 브리검 여성병원의 요셉 샤르고로드스키 박사는 미국 10대 청소년의 난청 발생률이 1988-2006년 사이에 31%나 증가한 19.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샤르고로드스키 박사는 1988-1994년에 실시된 제3차 전국건강-영양조사(NHNES)에 참가한 12-19세 청소년 2천928명과 2005-2006년 같은 조사에 참여한 10대 1천771명의 자료를 비교분석한 결과 최소한 한 쪽 귀에 난청이 있는 청소년이 14.9%에서 19.5%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들은 대부분 속삭이는 소리, 바람에 나뭇잎 흔들리는 소리 같은 16-24데시벨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벼운 난청으로 본인 스스로 난청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가벼운 난청은 물이 똑똑 떨어지는 소리나 잠자리에 들 때 어머니가 "잘 자!"라고 속삭이는 소리를 못 들을 수 있다. 가벼운 난청의 특징은 모음 소리는 분명하게 들리지만 ㅌ, ㅋ, ㅅ 같은 일부 자음 소리를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다.

한편 이처럼 난청이 늘어난 이유는 최근 들어 MP3등 높은 소리의 음악을 듣는 시간이 많아진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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