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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10-20% 행동치료 가능

jean pierre 2009. 5. 1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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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폐아, 10-20% 행동치료 가능
美, 주 30-40시간 집중교육 통해 회복
자폐아중 10-20%는 치료가능한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코네티컷대학의 데보라 페인 교수는 자폐 진단을 받은 20명에 대해 집중적인 행동 치료결과 아동이 수년 후 증상을 보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페인 교수팀은 미 국립정신건강협회(NIMH)의 후원을 받아 9~18세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이전 자폐 연구에서는 3~25%의 자폐아가 치유된다는 추정을 했지만 페인 교수팀은 10~20%로 그 폭을 좁혔다.


자폐증 관련단체인 '어티즘 스피크스(Autism Speaks)'의 제럴딘 도슨은 의료 현장에서 종종 자폐증 치유 사례가 나오지만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자폐증 치료를 위한 하나의 돌파구라고 해석했다.

페인 교수는 부모들이 치유기대감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래선 안되며 이번 연구에서도 실제 자폐아였다가 회복된 사례인만큼 가능성을 열어두고 치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페인 교수팀은 치유에 성공한 자폐아들이 공통으로 어떤 행동 양상을 보이는지 비교, 연구하는 동시에 이들의 뇌 활동을 관찰하고 있다.

한편 자폐 진단을 받았던 아이 대부분은 장기간 행동치료를 받았으며 몇몇은 일주일에 30~40시간씩 치유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특히 상당수 자폐아의 지능지수(IQ)는 평균 이상이었으며 7세 즈음 회복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페인 교수는 덧붙였다.
 
데일리엠디 김종필기자 (jp1122@nate.com
기사 입력시간 : 2009-05-10 오전 8:3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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