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도매 마진 갈등, 약국가 피해 안돼

제약-도매 마진 갈등, 약국가 피해 안돼

서울시약, 정부차원의 대책 마련 필요

 

서울특별시약사회(회장 김종환)가 최근 삼일엘러간과 의약품도매업계 간 마진인하 싸움에 따른 제품 취급 거부로 약국가의 피해와 국민 불편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서울시약사회는 “제품공급 중단에 대한 명확한 안내나 유예기간도 없이 갑작스럽게 제품 취급 거부가 발생해 약국가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당장 피해를 보는 것은 약국과 국민들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약사회는 “특단의 대책이 정부 차원에서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하고“제약사와 도매업체 간 마진 인하 등으로 인한 제품 취급거부 시 정부 차원에서 보험적용을 유예하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약사회는 제약사의 행정처분으로 인해 생산중지된 의약품에 대해서도 행정처분 기간 동안 보험적용을 제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