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씨, 서울시약 의장직 사퇴

조찬휘, 서울시약 의장직 사퇴

내주 대약회장 선거 공식 출마 선언 할 듯

2012년 09월 21일 (금) 10:49:47 김종필 기자 jp11222@naver.com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조찬휘 서울시약사회 의장이 21일 사퇴의사를 밝혔다.   조 의장은 이와 관련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대약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부득이 사퇴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그동안 회원의 과분한 성원을 받아왔으며 진 마음의 빚을 갚고 6만 약사사회의 바램에 부응해 개혁과 혁신, 강한 약사회를 구현해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3년 전 선거에서 실패한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재출마를 결정한 데는 많은 회원들이 강력하고 안정적이며 지속적 정책 추진을 바라고 있고 현 집행부에 의해 처절하게 좌절되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자숙과 반성은 커녕 현 집행부에 몸담은 분들이 서슴치 않고 출마를 선언하거나 여전히 현직에 몸을 담으며 출마 준비를 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저의 심경은 이루 말 할 수 없이 착잡하기 그지없다”고 토로했다.   조 의장은 “뼈를 깍는 개혁과 혁신을 전체 약사회에 촉구하며 누구든 이 대열에 앞장서서 희생하는 정신으로 동참하면 대통합과 대화합을 기반으로 한 새출발에 같이하는 기회가 될 것”임을 강조했다. 더불어 그는 “현 집행부는 유종의 미를 위해서라도 현 회무에 전념해 새 집행부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말고 철저한 인수인계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의장직 수임이 무사히 마칠수 있도록 협조를 아끼지 않은 서울시약 임원과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조찬휘 의장은 중대약대 동문회 차원의 후보 조율 과정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며 오는 24일 정식 출마의사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