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고촌재단, 저소득층 학생 멘토링 사업 나서
서대문구청과 협약통해 지역 중학생 대상
종근당고촌재단(이사장: 김두현)은 7일 서대문구청 본관에서 서대문구청과 ‘저소득 가정 중학생 멘토링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서대문구 거주 중학생들의 멘토가 되어 학습지도, 인성교육, 문화체험 등 다양한 멘토링 활동을 펼치게 된다.
저소득 가정 멘토링 사업은 종근당고촌재단과 서대문구청이 민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저소득 계층의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종근당고촌재단과 서대문구청은 3월 내로 교육 대상자를 확정하고 서대문구청 본관에서 교육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예정이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장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 봉사자를 모집하여 활동을 지원하고, 서대문구청은 교육대상자를 선발하고 학습장소를 제공하게 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어려운 형편 때문에 다양한 교육혜택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들이 좋은 선생이자 인생의 선배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서대문구청과의 협력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종근당 창업주인 고(故) 고촌(高村)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1973년 설립된 종근당고촌재단은 지난 40년간 5,979명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270억원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장학사업을 진행해 왔다. WHO와 공동으로 고촌상을 제정하여 결핵퇴치에 앞장서는 한편, 학술연구 및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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