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3분기매출 7.1%감소.. 기대치 하회

종근당 3분기매출 7.1%감소.. 기대치 하회

 

1,273억원...4분기 신약가치 부각 전망

 

종근당도 역시 3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했다.

 

종근당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이 130억원으로 올 2분기보다 25.2% 줄었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7.1% 줄어든 1273억원, 당기순이익은 19.3% 줄어든 92억원이었다.

 

이와관련 대우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4분기 신약가치 부각을 밝히고 “직원이 전년동기 대비 115명 증가하는 한편 임금 인상에 따라 인건비 부담이 증가했고, 연구개발비는 전년동기 대비 30억원이 늘어났다”며 “결국 비용 부담이 전반적으로 올라가면서, 영업이익이 우리의 예상을 상당히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베이트 투아웃제에 의한 주력 제품 매출 부진과 고정비 증가 등을 감안해 올해와 내년 실적치를 하향조정한다”며 그러나 “리베이트 투아웃제 영향이 점차 희석되는 동시에 자체 개발 제품 매출 확대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신약 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히 “벨로라닙은 미국 자프겐에 기술수출돼 해외에서 임상 개발 중에 있다”며 “4분기에 벨로라닙의 미국 임상 개발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