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기자의 헬스케어 뉴스▶

쥴릭파마, 태국서 릴리 비만당뇨치료제 '모운자로' 공급

이달 말 출시...태국내 유통및 판촉권 확보

쥴릭파마는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가 개발한 혁신적인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인 Mounjaro®(티르제파티드)가 2025년 5월 말 태국에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쥴릭파마는 올해 일라이 릴리로부터 Mounjaro(티르제파티드)의 태국 내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유통 및 판촉 권한을 획득했다.

Mounjaro(티르제파티드)는 주 1회 복용하는 전문의약품으로, 제2형 당뇨병이 충분히 조절되지 않는 성인 환자의 식이요법 및 운동 요법의 보조제로 사용된다. 

메트포르민이 불내성 또는 금기증으로 인해 부적절하다고 판단될 때 단독 요법으로, 그리고 당뇨병 치료를 위한 다른 의약품과 함께 투여할 때; 그리고 체중 감량 및 체중 유지를 포함한 체중 관리를 위해 저칼로리 식단 및 신체 활동 증가의 보조 요법으로, 초기 체질량 지수(BMI)가 30kg/m² 이상(비만) 또는 27kg/m² 이상에서 30kg/m² 미만(과체중)이며,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예: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폐쇄성 수면 무호흡증, 심혈관 질환, 전당뇨병 또는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성인에게 투여할 수 있다.

Mounjaro(티르제파티드)의 출시는 비만과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있어 중요한 진전으로, 사용하기 쉬운 프리필드 펜을 통해 두 질환을 모두 해결할 수 있는 단일 약물을 제공한다. 

Mounjaro KwikPen®(티르제파티드 주사제)은 2.5mg, 5mg, 7.5mg, 10mg 용량으로 출시되며, 의료 서비스 제공자가 환자 개개인의 필요에 맞춰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비만은 태국에서 전체 인구의 48%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공중 보건 문제다.

태국 보건부는 비만이 만성 질환, 특히 제2형 당뇨병 발병률 증가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이유로 비만을 비전염성 질환(NCD)으로 분류한다. 2024년 태국 질병통제예방센터(DCDC)는 태국 국민 10명 중 1명, 총 650만 명이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이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웰빙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했다.

당뇨병 환자들은 혈당 관리와 심혈관 질환, 만성 신장 질환, 당뇨병성 망막증, 당뇨병성 족부 궤양 등의 합병증 예방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심각한 감염 및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줄릭파마 상용화 부문 부사장 레한 사기르(Rehan Saghir) 씨는 "비만과 당뇨병은 태국에서 심각한 건강 문제로 부각되고 있으며,  이 지역 환자들에게 모운자로(Mounjaro®, 티르제파티드)의 공급을 가속화하게 되어 기쁘다. 현지 규제 환경에 대한 깊은 이해와 미충족 질환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료 솔루션을 제공해 온 입증된 실적을 바탕으로, 저희는 시장에서 이 의약품의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 이는 특히 만성 대사 질환 시장에서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저희의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