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창립 21주년 맞아 기념식 가져

지오영, 창립 21주년 맞아 기념식 가져

조선혜 회장 "신 성장 모델 발굴에 지속 노력"

지오영은 지난 1일 창립 21주년을 맞아 서울 연희동 본사에서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이번 창립기념식은 진급자 임명장 수여와 장기근속 임직원에 대한 시상이 병행됐다.

이날 조선혜 회장은 기념사에서 "2002년 창업 이래, '의약유통 선진화'의 신념으로 남들이 가지 못하는 길, 가려 하지 않는 길을 앞장서서 걸어왔다"며 "기존의 익숙한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지오영은 국내 의약품유통업체 중 최초로 전체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2조2000억원의 상반기 연결 매출을 달성했다.

 

분야별로 보면 의약품유통부문은 글로벌기업들과의 3자물류(3PL)와 4자물류(4PL)사업을 확대, 강화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재 지오영은 국내 약국의 80%인 1만8000여 개 약국과 800여 개 병원을 대상으로 의약품유통을 전개하고 있다.

 

병원 구매대행(GPO) 부문은 '케어캠프'를 중심으로 6만여개에 달하는 병원진료재료 및 의료기기 아이템에 대한 구매역량제고가 실적으로 이어졌다.

 

약국IT 사업부문은 약국 내방고객의 처방전 접수 단계부터 약제비 결제 및 복약지도까지 약국경영에 필요한 IT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 하반기에도 약국결제시스템업체인 '크레소티'를 앞세워 약국 경영활성화 지원을 통한 매출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병원IT 사업부문은 관련 자회사인 '4C게이트'와 'NS스마트'를 중심으로 전국의 2차병원을 대상으로 ICT 기술을 활용한 진료 자동화시스템을 확대 구축해 매출성장에 기여했다.

 

지오영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사업구조를 다변화하고 그룹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