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영, IPO(기업공개) 예정보다 늦춰질 수도 | ||||
기업가치 지속 상승. 주식시장 불안등 겹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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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영의 기업공개(IPO)가 다소 늦춰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오영은 지난 2009년 골드만 삭스로부터 자본유치를 받아 4-5년 내 주식시장에 상장 한다는 방침이었으며 최근 일부 언론에서 금년 하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는 기사도 나왔다. 따라서 예정대로 라면 늦어도 내년까지는 상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했다.
그러나 골드만 삭스의 투자가 IMF때의 바이아웃(BUY OUT) 방식에서 벗어나 최근년엔 그로스 캐피탈(GROWTH CAPITAL) 성격의 투자로 전환했다는 점과 최근의 주식 시장 환경의 영향으로 더 늦어질 가능성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지오영은 금년 하반기 상장 목표로 지난해 동양증권과 미래에셋 증권을 주관사로 선정 작업을 펴 왔었으나 기업가치가 계속 올라가고 주식시장 환경도 좋지 않아 상장일을 늦출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지오영의 상장 준비 소식이 알려지자 골드만측 지분에 대해 장외에서 주식 매수세가 강해 블록 딜(BLOCK DEAL)매매 제안도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골드만 측도 기업 가치를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골드만 투자유치 이후 회계, 경영 분야를 비롯 기업 가치를 제고하는 부분에 있어 골드만 측이 전문적인 지원을 많이 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의 성장세와 가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골드만 측도 기업가치 상승에 따라 상장을 서두르지 않는 분위기며 골드만 투자 업체 중 7-8년 정도 이어진 업체도 있다”고 덧 붙였다.
한편 지오영의 상장은 의약품유통업체 중 최초라는 점에서 어느 쪽으로 업종이 분류될 지도 주목되고 있다. 직접 가치를 비교할 업체가 현재 주식시장에는 없어 업종 분류에 따라서 주가에 큰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유럽이 점차 문제 해결이 실마리를 찾고 있고 주식시장도 바닥을 치고 점차 안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어 내년에 장이 좋아지면 지오영의 상장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이나 현재로선 더 늦춰질 가능성도 높다.
지오영은 국내 최대의 의약품 유통업체로 매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고 있고 국내 최초 동종업계 상장이라는 점에서 주식시장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오영의 공모가 수준은 7만 원대로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바이아웃(BUY OYT)-일시적 유동성 위기에 빠진 기업을 싸게 인수해 정상화시켜 기업가치를 높여 투자를 회수하는 방식. 국부유출과 윤리적 논란이 강하다.
※그로스 캐피탈(GROWTH CAPITAL)- 성장 가능성이 높은 히든 챔피언 기업을 찾아내 투자, 적정 가치를 높여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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